야산에서 떼죽음을 당할뻔한 1,000마리 병아리

지난 금요일, 영국 피터버러(Peterborough) 시에 있는 한 야산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조류의 울음소리 같았는데, 기이한 점은 한 마리가 아니라 마치 '수백' 마리가 동시에 우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대체 정체가 뭘까 궁금해 소리를 쫓아가 본 주민은, 거기에 있던 동물들을 보고 몹시 놀랐습니다! 그는 당장 인근 동물 보호 센터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죠.

 

 

야산에서 울고 있던 건, 바로 1,000여 마리의 병아리들이었습니다! 대체 누가 두고 갔는지는 알 수 없으나, 병아리들은 갈 곳을 잃은 채 추위에 떨며 삐약삐약 대고 있었습니다.

 

신고받고 왔던 구조대 중 한 명인 저스틴 스텁스(Justin Stubbs)는, "이런 광경은 본 적이 없다. 그냥 노랑 물결이었다."며, "울음소리도 시끄러웠다. 병아리들은 태어난 지 겨우 하루 정도 된 듯 보였고, 정말 작고 연약한 상태였다."고 당시의 믿기 힘든 상황을 설명합니다.

 

 

안타깝게도, 1,000여 마리 병아리들의 생명을 모두 구할 수는 없었습니다. 몇 마리는 이미 죽어있었고, 병원에 도착할 때 이미 생사의 갈림길에 있던 병아리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대부분의 병아리는 금세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단체는 대체 누가 이런 극악무도한 짓을 저질렀는지 알아내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근처 양계장에서 병아리들을 사와 여기에 이유 없이 풀어놓은 것 같다는 심증은 있지만, 구체적인 정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영문도 모르고 떼죽음을 당할 뻔한 병아리들이 구조되어 천만다행입니다. 잔인하고도 충격적인 이 사연을,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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