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불편한 손님을 위한 특수 제작된 신발

마리아(Maria Do Carmo Vorcaro)는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상에서 여러 가지 불편함이 있지만, 마리아는 웬만하면 스스로 모든 일을 해결코자 노력합니다. 혼자서도 신을 수 있는 편한 신발 찾기 역시 그러한 노력 중 하나죠. 지난달 그녀는 아레초(Arezzo)라는 이름의 회사에서 지퍼가 달린 스니커즈를 샀습니다. 

(위는 참고용 사진으로, 아레초의 제품과는 무관합니다.)

인터넷 판매 사진으로 봤을 땐, 큰 지퍼가 옆에 달려 있어 신고 벗기가 편해 보였습니다. 택배 상자를 열어 신발을 확인해 본 마리아는 실망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지퍼는 단순한 '장식'이었던 것입니다. 그녀는 아레초에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며, 정중하게 반품을 요청했습니다.

얼마 뒤, 그녀에게 반품했던 제품과 똑같은 디자인의 신발이 되돌아왔습니다. 이게 웬걸, 이번에는 제대로 지퍼가 작동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상자 안에는 다음의 편지도 같이 들어있었습니다.

"스니커즈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의 선물이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마리아 님께서 저희 회사의 제품을 주문해주신 건 그저 '우연'이었지만, 다시 고객으로 모시게 될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또 다른 만남은 더욱 즐겁길 바라며..."

회사의 서비스에 감동받은 마리아는 딸 레티샤(Leticia Vorcaro)에게 이 소식을 알렸습니다. 레티샤는 회사가 보내준 신발과 편지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죠. 그녀의 글은 무려 26만 명 이상의 사람들로부터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만나본 적도 없는 고객을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보여준 회사의 마인드가 멋집니다. 이 사연을 가까운 친구나 가족들에게도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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