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아빠의 목숨을 구한 3살배기 아기

현대 사회에서 당뇨는 확실히 흔한 질병이긴 하지만, 결코 얕볼 수 없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201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사망 원인 10가지 중 당뇨는 6위를 차지했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당뇨 환자에게 쇼크가 온 경우, 곧바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늦을수록 환자가 사망할 확률이 올라갑니다.

Diabetes

 

34세 마크 존스(Mark Jones)는 1형 당뇨병 환자로 하루에 네 번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일요일 밤, 마크의 아내 엠마 존스(Emma Jones)는 차로 2분 거리에 있던 친정에 잠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바로 옆에 있고 30분 정도면 돌아올 텐데, 설마 별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엠마는 집을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게 바로 당뇨병의 가장 무서운 점입니다. 난데없이 마크의 혈당이 급격히 떨어졌고, 그는 집 부엌 바닥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정신이 점점 아득해지던 그 순간, 마크의 곁에 누군가 다가왔습니다.

 

마크 부부의 3살배기 아들, 레니 조지 존스(Lenny-George)가 황급히 요구르트를 들고 달려온 것입니다! 레니는 찬장에서 두 개의 요구르트를 꺼내, 소꿉놀이할 때 쓰는 플라스틱 칼로 아빠에게 요구르트를 먹였습니다. 달콤한 요구르트를 먹고 미약하게나마 정신을 차린 마크는, 혈당 약을 찾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엠마는 단 한 번도 레니에게 아빠의 질병에 관해 설명해준 적이 없다는 겁니다. 그녀는 "마크가 상태가 안 좋을 때 내가 찬장에서 초콜릿 바를 꺼내주거나, 냉장고에서 요구르트를 꺼내주는 걸 봤던 모양"이라며, "아이가 아빠를 살린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아빠가 쓰러져 있어 깜짝 놀랐을 텐데, 침착하게 대처한 어린 레니의 순발력이 실로 대단합니다. 부모님 목숨을 구한 꼬마 영웅 레니의 사연을 주위 사람들에게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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