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입사 신청한 7세 소녀, 한술 더 뜬 CEO의 답

영국 헤리퍼드(Hereford) 시에 사는 7살 클로이(Chloe Bridgewater)는 벌써부터 세계적인 대기업 '구글(Google)'에 입사하겠다는 야심찬 꿈을 꾸고 있습니다. 아빠가 보여준 구글 회사 사진들을 보고 완전히 반해버렸거든요.

Facebook / Yahoo Canada

2017년 1월, 클로이는 아빠의 도움을 받아 구글 사장 앞으로 한 통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Facebook / Metronome

"구글 사장님께,

제 이름은 클로이입니다. 나중에 크면 구글에서 일하고 싶어요. 그리고 초콜릿 공장에서도 일하고 싶고, 올림픽에서 수영도 하고 싶어요. 전 매주 화요일이랑 토요일에 수영을 다녀요. 아빠가 그러는 데, 만약 구글에서 일하게 되면 푹신한 소파에서 쉴 수도 있고, 미끄럼틀도 탈 수 있고, 게임도 할 수 있다고 그랬어요. 

저도 컴퓨터 좋아해요, 게임을 할 수 있는 태블릿 마우스도 있어요. 아빠가 로봇이 상자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게임을 주셨어요. 아빠는 이 게임으로 컴퓨터도 잘하게 될 거래요. 그리고 언젠가 컴퓨터를 사주겠다고 약속하셨어요.

전 7살입니다. 학교 선생님들은 엄마·아빠에게 제가 학교에서 매우 우수한 학생이라고 칭찬해주세요. 철자도 올바르게 잘 쓰고, 독서도 잘하고, 계산도 잘한다고요. 아빠는 제가 지금처럼 열심히 한다면, 언젠가 구글에서 일할 수 있을 거라고 하셨어요.

제 동생 홀리(Hollie Bridgewater)도 무척 똑똑하지만, 인형이나 옷을 더 좋아해요. 홀리는 5살입니다.

아빠는 제가 구글에 취업하고 싶으면, 지원서를 써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편지 정도면 될 거라고 하셨습니다. 제 편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이 두 번째 편지인데, 지난 편지는 크리스마스 때 보내드렸어요. 안녕히 계세요.

7살 클로이 브릿지워터 올림" 

한없이 맑고 순수한 내용의 편지! 편지를 읽으면서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가게 됩니다. 아직 어리지만, 구글에 입사하고 싶다는 그녀의 열정이 편지에서 보입니다. 

얼마 뒤, 구글 CEO 선다 피차이(Sundar Pichai)가 직접 그녀에게 답장을 보내왔습니다! 

Facebook / SCOOP STORM

"클로이 양에게, 

편지 감사히 잘 받았단다. 컴퓨터와 로봇을 좋아한다니, 정말 기쁜 소식이구나. 계속해서 공학에 흥미를 갖고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 이 아저씨는, 열심히 노력하고 꿈을 좇아간다면, 가슴속에 품은 어떤 꿈이라도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단다. 구글 직원부터 시작해서, 올림픽 수영 선수까지 말이야. 학교를 다 졸업하고, 네가 구글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는 그 날을 기다릴게! :)"

비록 당장은 일자리를 얻지 못했지만, 구글 CEO로부터 직접 답장을 받는 게 절대 쉬운 일은 아니죠! 앞으로 클로이가 열심히 해서, 정말로 구글에 들어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물론 초콜릿 공장에서도 일하고, 올림픽 수영 국가대표도 될 수 있으면 더 좋겠죠!

어린 시절, 모두들 가슴속에 고이 간직해둔 꿈이 있으실 겁니다. 그때를 떠올리면서, 클로이의 편지를 주변 사람들에게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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