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범으로부터 두 소녀를 구한 남성

이 세상이 아이들에게 마냥 안전한 곳은 아닙니다. 안타깝지만 현실이 그러하죠. 흔히 일어나는 질병이나 사고는 말할 것도 없지만, 아이의 안전에 있어 대부분의 부모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일은 유아 납치입니다. 실제 아이에게서 단 1분 1초도 눈을 떼지 않기란 불가능한데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의 도움이 늘 필요합니다. 얼마 전, 스코틀랜드 폴커크에 사는 두 엄마는 지역 사회를 향한 자신들의 믿음에 크게 보답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고마운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공원에서 놀던 두 소녀에게 자전거를 타고 있던 낯선 사람이 다가왔습니다. 이 남성은 숲 속에서 외투를 잃어버렸다며 찾는 일을 도와주겠냐고 말을 걸었죠. 남자의 말을 믿은 소녀들은 그를 따라 숲 속에으로 들어갔습니다. 50살가량으로 보이는 이 의문의 남성의 이름은 존(John Bermingham)으로, 아동 성추행과 11살 소녀에 대한 강간 미수죄로 지난 12년을 감옥에서 복역한 성범죄자였습니다. 

그런데 이를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지역 주민 "독사" 맥도널드("Viper" Macdonald) 씨가 집 창문에서 소녀들이 낯선 남성을 따라 숲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목격한 것입니다. 물론 100% 확실치는 않았지만, 그는 아이들에게 곧이어 엄청난 위험이 닥칠 것임을 직감했습니다. 맥도널드 씨는 아들 브랜든(Brandon)을 불렀고, 두 사람은 함께 이 남성을 뒤따라갔습니다. 마침내 숲 속에서 남성과 마주쳤을 때, 맥도널드 씨는 소녀들에게 자신의 아내가 있는 곳으로 얼른 뛰어가라고 크게 소리쳤습니다. 그리고 남성을 진압한 뒤, 경찰을 불렀습니다. 이윽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 하지만, 그들은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현장에는 얼굴을 포함해 온몸이 문신으로 뒤덮인, 군용 복장을 한 우람한 남성이 가냘프고 잘 차려입은 남성을 제압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내 상황을 눈치 챈 경찰들. 용감한 맥도널드 씨의 재빠른 조치가 없었다면, 두 소녀에게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죠. 두 소녀의 엄마 중 한 명은 이를 페이스북에 글로 올렸고, 그녀의 글은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순진한 아이들은 안타깝게도 사탕이나 여러 달콤한 말들에 쉽게 속곤 합니다. 따라서 우리 주변에 수상한 낌새가 있다면 그 즉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맥도널드 씨는, 우리 모두 이러한 상황에서 재빨리 도움을 구해 끔찍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특히 아동과 관련된 범죄라면 더욱 그러하죠. 말로 다할 수 없는 감사를 전하고자 두 소녀 중 한 엄마는 맥도널드 씨를 위해 기부(JustGiving) 페이지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또 한가지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사람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는 사실! 말쑥하게 차려입은 성범죄자로부터 소녀들을 구한 사람이, 결국 (그 편견이 무엇이든) 온몸에 문신이 가득하고 우락부락한 맥도널드 씨였으니까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맥도널드 씨의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에게도 공유해 주세요.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