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앞에 묶여있다 죽임 당한 치와와

지난달 31일, 독일 포츠담(Potsdam) 시에 사는 한 여성이 시내 쇼핑몰을 찾았습니다. 집에서 아주 애지중지하며 키우는 치와와 아서(Arthur)도 주인을 따라 나왔습니다. 개는 쇼핑몰에는 들어갈 수 없어, 여성은 치와와를 근처 벤치에 묶어두었습니다.

쇼핑을 한창 즐기던 중, 묶어둔 아서의 찢어지는 비명이 들렸습니다. 뭔가에 고통스러워 울부짖는 소리 같았습니다. 놀란 여성은 황급히 개를 확인하러 밖으로 나왔습니다.

힘없이 묶어둔 자리에 누워있던 치와와. 척 보기에도 심각한 부상을 입은 듯 보였습니다. 아서의 주인은 부리나케 수의사를 찾아갔습니다. 검사 결과, 아서의 갈비뼈는 한 개도 남김없이 모두 부러진 상태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어떻게 손써볼 틈도 없이 아서는 곧 하늘나라로 떠나고 말았습니다.

경찰은 아서가 공격당한 장소 근처에 한 일가족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그 가족의 구성원은 남성, 여성, 두 여자아이와 한 남자아이입니다. 아무래도 이 가족이 치와와를 공격한 범인들이라 짐작하고, 경찰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왜 가만히 있었던 개를 무참히 죽여야만 했던 걸까요? 게다가 위협적인 개도 아닌, 작고 연약한 치와와를. 하루빨리 개를 죽음으로 몰고 간 범인이 꼭 잡히길 바랍니다. 아서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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