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에 '속옷'을 널어놨다고 이웃에게 항의한 주민

이웃이 항상 마음에 들 수는 없습니다. 새벽에 청소기를 돌리거나, 큰소리로 악기를 연주하는 등의 사소한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옵니다. 당장에라도 찾아가 따지고 싶지만, 불화를 일으키기 싫어 어쩔 수 없이 참을 때가 많죠. 근데 이 사람은 '할 말은 하는 타입'인가 봅니다.

Pixabay / Zauberin

독일 뮌헨 시에 사는 한 익명의 여성은 발코니에 빨래를 널었다가 이웃에게서 항의 쪽지를 받았습니다. 쪽지를 읽은 여성은 어이가 없어 SNS에 그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발 발코니에 '속옷' 좀 걸어두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집은 독실한 크리스천 집안입니다. 우리 아들이 수치심과 충동에서 자유롭게 자랄 수 있도록 좀 도와주세요!"

여성이 올린 사진은 이후 트위터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퍼졌습니다. 쪽지를 본 네티즌들은 황당함에 기함을 토했습니다. 한 트위터리안은 "대체 자기 집 발코니에 자기 빨래를 거는 게 뭔 문제인지? 게다가 웬 아들 타령…"라고 적었습니다. 다른 트위터리안도 "뮌헨에서 제일가는 또라이 이웃으로 인정합니다."라는 농담 섞인 트윗을 달았습니다.

대체 저 집은 빨래를 어떻게 널길래, 남의 속옷 빨래까지 신경을 쓰는 걸까요. (아들이 못 보게 암실에서 말려야 하나요….)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이 기막힌 쪽지를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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