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소년이 다친 여자 친구에게 러브레터를 보내다

이제 겨우 10살인 콜(Cole)과 셰리(Sherri)는 꼬박 1년을 사귀었습니다. 콜은 첫눈에 사랑에 빠졌고, 4학년 때부터 두 사람은 뗄 수 없는 사이가 됐죠. 아이들은 서로의 집을 방문하기도 하고, 운동에 대한 서로의 꿈을 지지해주었습니다. 셰리는 축구를 좋아하고, 콜은 야구팀의 에이스였거든요. 아이들은 서로의 경기장을 찾아가서 응원해주기도 했죠.

그러던 어느 날, 셰리가 축구 경기를 하던 중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죠. 이 소식을 들은 콜은 여자친구에게 편지를 쓰기로 했고, 삐뚤빼뚤 서투른 손글씨에 넘치는 사랑을 꾹꾹 눌러담았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랑하는 셰리, 

네가 무릎을 다쳐서 정말 안 됐어. 네가 축구하는 모습을 보고 싶을 거야. 그리고 네가 한동안은 소프트볼도 못 하게 돼서 너무 안타까워. 하지만 넌 금방 나을 거고, 그럼 난 네가 경기하는 모습을 다시 보러 갈 거야. 네가 운동을 못 하는 동안에도, 네 아름다운 미소만 보면 나는 행복해져.  

하느님은 우리 모두를 위한 계획이 갖고 계시고, 가끔은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일어나기도 해. 우리 아빠가 그러는데 하느님은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일들만 일어나게 하신대. 너는 예쁘고, 멋지고, 재미있고, 강한 아이인 데다가 정말 좋은 친구야. 그러니까 이것도 금방 이겨낼 수 있을 거야. 

회복하는 동안 내가 도울 일이 있다면 꼭 알려줘. 빨리 회복돼서 얼른 좋아지길 바라.  

너의 친구, 

콜" 

셰리가 경기장 바깥 쪽에 앉아 자신의 축구팀이 연습하는 것을 지켜 보고 있을 때, 콜은 셰리에게 멋진 서프라이즈를 선물했습니다. 셰리는 콜을 보는 순간 얼굴이 환해지면서 웃음을 터트렸죠. 이 특별한 친구가 편지는 물론, 곰인형과 엄청나게 큰 쿠키를 들고 나타났거든요. 그날 이 소녀의 얼굴은 기쁨으로 빛났죠.  

셰리의 사촌 가브리엘라(Gabriella)가 이 편지를 트위터에 올렸고...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준 이 러브레터는 3,000번 가까이 공유되었습니다.  

이 어린 소년이 쓴 러브레터에는 사랑과 지혜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소녀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알려주었고, 소녀에게 일어난 일들을 거리를 두고 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앞으로의 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주었을 뿐 아니라, 소녀가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소년의 믿음도 보여주었으니까요. 게다가 도움을 주겠다는 따스한 제안까지 했으니, 이 10살 소년은 인생에서 소중한 것들을 이미 잘 알고 있네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예쁜 사랑 나누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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