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팔 없는 여성의 재치 넘치는 자기소개 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San Diego) 시에 사는 로렌(Lauren)은 1년 전 오토바이 사고로 한 팔을 잃었다. 타고 있던 오토바이의 핸들을 놓쳐, 중앙분리대와 충돌하고 만 것.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응급처치 덕에 그녀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사고로 우울해할 법도 했지만, 그러기엔 로렌은 매우 낙천적인 성격을 갖고 있었다. 또 트위터가 로렌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트위터리안들은 그녀가 사진을 올릴 때마다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응원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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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호응에 힘입어 점차 다시 유쾌한 성격을 되찾았다. 자신의 몸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게 됐다. 심지어 잘린 팔을 두고 소소한 농담도 할 수 있게 됐다.

"팔? 걘 몇 년 전에 한물갔다. (담배)"

"난 손뼉 치는 이모티콘 절대 안 쓴다. 박수를 못 치니까. 진심임."

"바다에서 수영중인데 어린애들이 와서 '팔 한쪽 어디 있어요'라고 물었다. '상어가 먹었어'라고 대답해줬더니 애들이 쏜살같이 물밖으로 나갔다. 아직도 안 들어왔음."

지난주, 로렌은 소개팅 애플리케이션 틴더(Tinder)에 올린 자신의 프로필을 공개했다. 이를 본 사람들은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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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렌, 21세

- 무기(Arms, 팔이라는 뜻도 있음) 거래상

- 틴더 내 최고 여신

- 얼굴 10/10

- 몸 9/10

- 성격 20/10

- 팔 1/2

- 전 엄청난 유명인입니다. 쪽지 주세요.

재치 넘치는 소개글을 본 트위터리안들은 당장 로렌에게 청혼하고 싶다고 아우성이었다! 몇몇은 "왠지 웃을 수가 없는 슬픈 개그다"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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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글을 적을 당시 만취 상태였다고 밝힌 로렌은, "어떤 사람들은 저걸 보고 마냥 웃을 수 없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럼 막, '아니에요! 웃겨요! 제가 직접 적었어요!'라고 대답하죠."라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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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180도 바꿔놓은 일이 있었지만, 로렌은 여전히 유쾌하고 즐거운 매일을 보내고 있다. 로렌의 이런 낙천적인 삶의 태도는 본받을 점이 많아 보인다.

로렌의 재미있는 농담과 틴더 소개글을 친구들에게도 공유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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