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의 화석에 담겨있는 복잡한 먹이사슬

독일 헤센 주의 오래된 메셀 채석장(Messel Pit)에서 고생물학자들이 뱀의 화석을 발굴했습니다. 48,000,0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화석은 학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연구가 진행된 지난 8일, 화석 속 뱀의 배 속에 들어있는 것을 확인한 학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뱀의 배 속에는 이구아나가, 그리고 이구아나의 배 속에는 반짝거리는 작은 곤충이 있었습니다! 학자들은 이구아나가 곤충을 먹은 이틀 뒤, 뱀이 이구아나를 잡아먹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뱀의 사인 또한 명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화산호(火山湖)에 접근했다가 독사, 또는 질식사한 듯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화산호에 빠진 덕분에, 뱀의 화석이 완벽한 모습으로 보존될 수 있었다고 하네요.

발굴에 참여했던 독일 젠켄베르크 기관(Germany’s Senckenberg Institute) 소속의 크리스터 스미스(Krister Smith)는, "앞으로의 연구 인생에서 다시는 만나보기 힘든, 굉장히 희귀한 화석"이라며, "그저 놀라울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마치 러시아의 마트료시카 인형을 연상시키는 화석입니다. 이 역사적인 화석의 사진을 호기심 많은 친구들에게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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