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게 먹일 비아그라를 위해 보험 회사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부부의 이야기

딸 엘로디(Elodie)를 막 출산한 애니(Annie Nilsson)와 그녀의 남편은 세 사람이 함께 할 행복한 미래에 한껏 들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도 잠시, 집으로 데려온 엘로디의 성장 속도가 또래의 아기들보다 한참 더디다는 것을 눈치 챈 두 사람. 이내 아기의 얼굴과 눈이 부풀기 시작했고, 동시에 구토와 설사의 증상이 동반되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을 찾은 두 사람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떨어집니다. 엘로디가 림프관확장증(intestinal lymphangiectasia)을 앓고 있다는 것. 애니는 말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그러더군요. 그녀의 내장 기관 속 림프관이 파열되어 제대로 된 영양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요."

놀랍게도 병의 치료를 위해 의사가 처방한 약은 "실데나필(sildenafil)" 이었습니다. 실데나필은 비아그라(Viagra)라는 약의 주 성분으로, 비아그라는 발기 부전을 위한 치료제로 널리 알려져 있죠. 하지만, 비아그라는 혈관이나 림프관 관련 질병에도 효과적인 의약품입니다.

Flickr/ Felix E. Guerrero

그러나, 한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애니와 남편의 의료보험으로는 이 약은 물론, 처방전에 따른 다른 의약품이나 엘로디에게 매달 필요한 주사 비용조차 보조를 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이 사실을 납득하기가 어려웠지만, 이내 다른 방법을 찾기로 합니다. "저에게 기부해주세요(gofundme)"라는 기부 캠페인을 비롯해 "change.org."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보험회사의 정책 변경을 위한 청원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목표 금액은 1,900만 원, 현재까지 약 720만 원이 모였습니다.

자녀가 앓는 병의 치료비용을 댈 수 없는 부모의 마음은 오죽할까요. 더욱이 믿고 있던 보험회사마저 등을 돌린다면 부모로서는 참기 힘든 고통일 것입니다. 부디 기부금이 성공적으로 모여 엘로디가 하루빨리 건강한 미소를 되찾길 바랍니다. 

때로는 작은 도움이 모여 기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엘로디의 사연을 주변 사람들에게도 널리 공유해 주세요! 

 

소스:

Little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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