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상실증에 걸린 아내를 위해 두 번째 결혼식을 준비한 남편

미국 버지니아 주에 사는 행복한 커플 저스티스(Justice Stamper)와 제레미(Jeremy Stamper)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두 사람은 꿈꿔오던 완벽한 결혼식을 치렀고, 이날의 기억은 그들에겐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죠. 하지만, 3주가 채 지나기도 전에, 두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버린 사건이 일어납니다. 이 일로 바뀐 건 그들의 미래뿐이 아니었습니다. 소중한 추억마저 지우개로 지우듯 사라지게 되는데요...

Youtube/NBC News

저스티스가 끔찍한 자동차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저스티스의 차는 완전히 찌그러져 형태를 알아볼 수 없었고, 그 안에 타고 있었던 저스티스 역시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마침내 그녀가 병원에서 의식을 차렸을 때, 그녀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렸고, 간단한 말을 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진찰 결과, 의료진은 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하는데요. 저스티스가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5주 안에 일어난 일들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그녀.

제레미는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남편인 자신과 결혼한 것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으니까요! 그는 저스티스에게 결혼식 날 사진을 보여주었지만, 그녀는 전혀 기억을 못 하는 듯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절망스러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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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레미는 결심했습니다. 기억상실증으로 잃어버린 기억을 모두 저스티스에게 돌려주겠다고요. 두 사람이 함께한 아름다운 그 날을 다시 재현하기로 한 제레미. 지난 결혼식의 기억을 최대한 되살려서, 아주 작은 부분까지도 놓치고 싶지 않았죠. 하지만, 막대한 결혼식 비용은 그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고, 또 많은 시간이 드는 일이었습니다. 도저히 혼자서는 힘들다고 판단한 그는 지역 사회에 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 결과는 제레미 자신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제레미를 돕기위해 이웃들이 너도나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입니다! 꽃과 테이블 장식, 헤어와 메이크업을 비롯하여, 결혼식 날 자원봉사까지... 이웃들은 결혼식에 필요한 것들을 기부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제레미가 쏟아지는 도움에 어찌할 줄 몰라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사이, 약 1,200만 원에 달하는 성금까지 모금되었습니다.

처음 결혼한 날로부터 정확히 1년 후, 제레미스와 저스티스는 다시 한번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비록, 기억을 잃은 저스티스에겐 처음이나 다름 없었지만, 늘 꿈꾸던 결혼식을 올린 그녀는 그저 행복해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푸르른 자연에 둘러싸여 도심 속 공원에서 사랑의 서약을 한 두 사람. 이를 조용히 지켜보던 사람들의 마음은 감동으로 뭉클했습니다.

그들이 겪은 한 편의 영화와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다음의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약간의 인내가 필요했지만, 용기를 내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인생에서 단 하나뿐인 소중한 날의 기억을 선물한 제레미. 두 사람은 이제 영원히 함께할 것입니다. 진정한 소울메이트네요!

제레미의 헌신적인 사랑에 감동받으셨다면, 두 사람의 이야기를 주변의 사람들과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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