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적 증거: 애들은 못 말려!

아이들이 세상을 알아갈 무렵이 오면, 부모님들 정신 바짝 차리셔야 하겠습니다! 참신하기 그지없는 아이들 생각이 엄마를 웃음 짓게 할 수도 있지만, 까딱하면 아빠들이 들고일어나겠는데요! 아래의 (웃을 수만은 없는...) 일화처럼요.

Broken Playground

얼마 전, 4살 된 딸아이와 함께 공원에 산책을 다녀왔어요.

갑자기 아이가 거리에서 뭔가 주워들더니 핥아대기 시작했죠. 전 그걸 뺏어 들고 그러면 안 된다고 말했어요. 

"왜 안되는데요?" 딸이 물었어요.

"왜냐하면 말이지, 우리는 그게 뭔지도 모르고, 땅에 떨어졌을 때 어떤 더러운 게 묻었을지도 모르니까 조심해야 하는 거란다." 제가 대답했습니다.

딸이 눈을 크게 뜨고 절 바라보며 외쳤어요.

"엄마, 엄마는 어떻게 그걸 다 알아요? 우리 엄만 정말 똑똑해!"

Beautiful little girls

신이 난 아이에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전 잠시 생각에 잠겼어요. 결국, 이렇게 말해주었죠.

"엄마라면 누구나 안단다. 아이를 갖기 전 엄마 시험을 보는데 거기 문제로 나오거든." 

이 말을 들은 딸이 잠시 조용해졌어요. 곰곰이 그 뜻을 생각하는 눈치였죠.

이윽고 딸이 고개를 들고 환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baby-dad

"아아, 알았다. 그러니까 그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아빠가 되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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