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환자를 위해 외국에 있던 환자의 '친구'를 데려온 병원

한 익명의 58세 환자는 독일 퓌르트(Fürth) 시 병원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녀에겐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죠. 

그런 그녀에게 한 가지 소원이 있었습니다. 단 한 번만이라도 아이슬란드에 두고 온 자신의 '말'을 만나보는 것이었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 말을 데리고 오려면 비행기까지 대행해야 하는 터라, 다들 입을 모아 이루기 힘든 소원일 거라 말했습니다. 하지만 의료진과 직원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이 환자에게 그 말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고 있었죠.

직원들은 비행기에 말을 태운 뒤 독일 퓌르트 병원까지 데리고 왔습니다! 말도 주인을 다시 만나 기뻤는지, 푸르르 소리를 냈습니다. 그날따라 갈색 털이 유난히 빛나 마치 황금색처럼 보였습니다.

환자는 말의 주둥이를 톡톡 두드려주기도 하고, 머리를 쓰다듬어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녀는 햇살 좋은 날 황금빛 말과 친척들에게 둘러싸여 마지막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병원은 페이스북에 위 사연을 사진과 함께 올렸습니다. 단, 환자를 위해 신상 정보는 공유하지 않았죠. 지난 1일에 올라온 글은 16,000명이 넘는 사람들로부터 '좋아요'를 받았답니다.

절친했던 친구에게 인사를 하고 떠날 수 있었으니, 환자도 여한이 없을 겁니다. 감동적인 이 사연을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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