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사랑법을 '당당하게' 알려주는 두 아이의 엄마

미국 네바다 주 출신 섬머스 본헤세(Summers VonHesse)는 다섯 살 딸과 두 살 아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2년 전까지, 섬머스는 자신의 몸매에 심각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었습니다.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처지고 튼 살이 무척이 부끄러웠죠. 군인으로 복무하는 남편이 "아름답다"라고 아무리 말해줘도 절대 믿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섬머스는 인스타그램에서 자신과 비슷한 몸매를 가진 여성들의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사진들에 달린 악성 댓글이 궁금해 스크롤을 내린 순간, 예상 밖의 상황을 목격한 섬머스. 사람들은 이 여성들의 몸매를 나무라긴커녕, '아름답다'며 칭찬했습니다. 그때부터, 섬머스에게 새로운 꿈이 생겼습니다. 바로 이 세상 모든 이들이 자신의 몸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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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머스는 모금 후원 서비스 패트론(Patreon)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쫙 달라붙는 짧은 옷, 수영복, 심지어 누드 사진까지 올렸습니다. 사진 촬영에는 자신의 1호 팬인 남편이 기꺼이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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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메시지와 자신감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후원이 이어졌습니다. 현재 패트론 서비스를 통해 섬머스가 벌어들이고 있는 돈은 자그마치 매달 약 12,000달러(한화 1,350만 원)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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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머스의 사진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이도 많습니다. 꼭 '누드 사진'을 공개해야 하는지, 이게 '포르노'와 뭐가 다르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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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머스는 이에 대해, "누드 사진은 포르노가 아니다. 그리고 포르노가 나쁜 거라고 할 수도 없다. 제가 자연스럽게 편하게 다니는 사진이 어떻게 성적 어필과 같은 선상에 놓일 수 있냐."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너무 '섹스'에 대해서 터부시 하는 경향이 있다. 섹스를 나쁘게만 보면서, 한편으로는 뭘 하든지 간에 섹스와 연결 짓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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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론 이외에도, 섬머스는 인스타그램 계정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팔로워 수는 자그마치 13만 명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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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머스는 모금받은 돈으로 말 보호 단체를 설립할 계획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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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머스의 누드 사진들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 사진들이 수익 창출 수단이라는 점은 다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여러분은 섬머스의 사진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생각을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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