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서 떼쓰는 자폐아에게 다가간 여성. 이어진 잔잔한 기적!

지난달 15일, 랍비 벤치온(Bentzion Groner)과 아내 로쉘(Rochel Groner)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이스라엘로 돌아가는 8시간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비행기에 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귀가 찢어질 듯한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피곤한 승객들이 짜증만 내던 그때, 로쉘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랍비는 그날 일어난 일을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학생들 여행에 보호자로서 참가했다 이스라엘에 막 돌아온 참입니다.

오는 길에, 경유하려는 비행기가 3시간이나 연착되었습니다. 승객들은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습니다. 8시간 비행 중 1시간쯤 지났을까, 어린 승객 중 한 명이 울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이였어요.

아이의 큰 울음소리는 기내 전체에 퍼졌고, 사람들이 짜증내는 게 느껴졌습니다. 아무도 아이에게 뭐라 할 수는 없었지만, 뾰족한 대책도 없이 그저 듣고 있는 것도 참 고역이었죠.

15분쯤 지났을까, 로쉘은 자리에서 일어나 창가에 앉은 아이 좌석에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손을 쑥 내밀었습니다. 아이는 아내의 손을 보더니 꼭 잡았습니다. 로쉘과 아이는 승객실 뒤에 있는 칸막이에 기대어 앉았습니다. 그녀는 2시간 정도 아이를 품에 안아주고, 같이 놀아주었습니다.

승객들은 감동한 표정으로 로쉘과 아이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들 중, 로쉘에게는 이런 선행이 삶의 한 중요한 축이라는 걸 아는 사람들은 적을 겁니다. 여러 교육을 밟으면서, 우리 부부는 사랑과 관용을 베풀면 '기적'이 따른다고 배웠습니다."

'남을 사랑하자'는 종교적 배움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로쉘. 그녀의 깊고도 따뜻한 마음을 알았는지, 아이도 편안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선뜻 아이를 돕겠다고 나서기 쉽지 않았을 텐데, 자신보다 남을 위하는 로쉘의 마음씨가 참 곱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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