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약한 발 냄새 때문에 발각된 중국 빈집털이범

지난 4일, 중국에서 발생한 한 절도 범죄가 인터넷 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중국 안후이성(省) 한산현(县) 린토우진(鎭)에 있는 한 주택에 빈집털이범이 주인이 없는 틈을 타 몰래 집 안으로 들어갔다. 심지어 지문을 남기지 않기 위해 장갑을 끼고 신발을 벗는 등 주도면밀하게 범행에 나선 도둑. 서둘러 값이 나갈만한 금품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주인이 집에 돌아왔고, 당황한 범인은 기지를 발휘해 이층 침대 밑에 몸을 숨겼다. 

하지만 그날 주인은 도둑이 침입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범인은 꼼짝없이 잡혀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도대체 집주인은 범인의 모습을 보지 않고도 어떻게 도둑이 들었단 사실을 알았을까?

Foot

바로 도둑의 고약한 발 냄새 때문이었다!

주인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익숙지 않은 악취를 맡았다. 조심스레 냄새가 나는 곳을 더듬어 찾던 중 침대 밑이란 걸 파악하고 도둑이 들었단 사실을 눈치챈 것이다.  도둑은 자신의 발 냄새가 그렇게 심한 줄 전혀 몰랐다며 허탈해했다.

아래 사진에서 집주인이 가리키고 있는 곳이 바로 도둑이 숨어든 문제의 침대 밑이다.

youtube/天荒地老

중국 안후이성 지역 경찰은 웨이보 공식 계정에 사진과 함께 해당 사연을 올렸고 삽시간에 네티즌들 사이에 퍼지면서 널리 알려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발 냄새가 얼마나 심하길래 숨은 도둑까지 찾은 걸까", "같은 감방에서 생활할 다른 수감자들이 벌써 불쌍하다..."등의 댓글을 달며 여러 반응을 보였다. 

아래 영상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해 보자(중국어). 

결정적 단서가 발 냄새였다니! 치밀한 준비를 하고 갔지만, 자신의 발 냄새는 차마 몰랐던 도둑이 조금은 측은하다. 하지만, 범죄는 범죄. 범인이 감옥에서 자신의 죄를 충분히 반성하고 세상에 나와 깨끗한 발(!)과 마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집을 비울 땐 창문과 문단속 꼼꼼히 하는 것을 잊지 말자. 
소스:

worldofbu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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