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중인 휴대전화를 쓰려다 죽은 14세 소녀

지난 7월 10일, 미국 텍사스 주 러벅(Lubbock) 시에 살던 14살 매디슨(Madison Coe)이 집 욕조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매디슨은 농구를 즐기던 건강한 소녀였기에, 그녀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가족에겐 충격이었다. 그러나 가족을 더 놀라게 만든 건 매디슨의 사인이었다. 앞날이 창창하던 십 대 소녀, 매디슨의 목숨을 앗은 건 바로 충전 중이던 그녀의 '휴대전화'!

당시 목욕 중이던 매디슨은 근처 콘센트에 충전기를 꽂아 휴대폰을 충전 중이었다.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전기가 흐르고 있는 충전기 젖은 맨손으로 잡은 그녀. 그렇게 매디슨은 현장에서 바로 감전사하고 말았다.

매디슨의 할머니 도나 오귄(Donna O'Guinn)은, "아이의 한쪽 손에 화상 자국이 있었습니다. 그 손으로 휴대전화를 집은 모양이더라고요. 그제야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짐작이 가더군요."라고 울음을 삼키며 말했다.

YouTube / Tea Partiest

유족은 이런 비극이 다시는 누구에게도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페이스북에 욕실 휴대전화 사용의 위험성을 알렸다. 남을 곧잘 도왔던 매디슨 역시 이를 원할 것이라며 말이다.

도나는, "욕실이나 화장실에서 충전 중인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위험하다는 걸 알려야겠다 싶었어요. 매디슨 또래의 아이들이나 성인들 역시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말이죠."라고 말했다.

"저는 매디슨을 '반짝이는 별'이라고 불렀어요. 그 착한 아이가 이처럼 빨리 제 곁을 떠나버리다니 믿을 수가 없어요."

매디슨의 사연을 들은 한 네티즌이 유족을 위한 인터넷 후원 페이지를 열었다. 목표액은 2,200만 원. 놀랍게도 4일 만에 1,360만 원 이상의 큰 금액이 모였다. 

기술이 많이 발전된 지금, 휴대전화 없이는 살 수 없는 아이들이 많다. 물론, 위험하단 이유로 무작정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할 순 없지만, 기초 안전 교육 만으로도 위험한 사고는 사전에 예방이 가능하다.

주변에 휴대전화를 놓지 않는 친구가 있나요? 이 사연을 그 친구에게도 꼭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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