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사랑 소음에 항의한 여자가 받은 의외의 답변

미국 뉴욕 시러큐스 대학교에 재학 중인 제나 레빈(Jenna Levine)의 사연입니다. 피곤에 지쳐 기숙사에 돌아오자마자 침대에 쓰러진 어느 날, 제나는 울고 싶은 심정으로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복도 건너편 338호에서 사랑을 나누는 소리가 너무나도 시끄러워서 도무지 잘 수가 없었기 때문이죠.

제나는 공손하게 아래와 같이 편지를 적어서 338호 문틈 밑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좀 조용하게 사랑하시면 안 될까요.

 

이 기숙사에 사는 사람 중엔 낮잠도 자고 싶고, 솔로인 자신을 떠올리기 싫은 사람도 있으니까요.

 

하고 싶은 대로 맘껏 재미 보시되,

 

다만 볼륨을 좀 줄이고 더티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잠시 후, 제나의 방문 밑으로 한 통의 쪽지가 들어왔습니다.

"너나 잘해", "귀마개나 사" 등의 거친 말이 적혀있을까 긴장하며 열어본 쪽지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있었죠.

 

 

"사랑하는 이웃님,

 

정말 정말 정말 죄송해요. 제가 얼마나 시끄러운지 몰랐거든요. 맞아요, 관계하면서 팍팍 소리 지르면 느낌이 더 나지만 본의 아니게 폐를 끼치고 있었네요.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려요.

 

진짜, 너무 죄송해서 어쩌죠. 너무 자주 괴롭진 않으셨길 바라요. 그리고 유쾌하고 재미있는 쪽지,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부턴 볼륨을 줄이고 더티하게 즐길게요. 그리고 님도 영원히 솔로는 아닐 거예요.

 

때가 오면 좋은 사람이 나타날 거예요. 저도 18년 동안 솔로였어요.

 

하하. 다시 한 번, 정말 진심으로 매우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338호"

 

쪽지 옆에는 "죄송합니다, 초콜릿 바 맛있게 드세요!"라고 적힌 금박지에 싸인 초콜릿 바도 있었답니다.

 

항의와 답변, 양쪽 모두 웃음을 자아내는 내용입니다! 소음으로 괴로운 모든 이웃이 이렇게 사이좋게 분쟁을 해결할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지난달 31일에 제나가 트위터에 공유한 쪽지들은 11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좋아요'를 받았답니다. 

주변에 있는 커플이나 여러분의 애인에게도 이 유머 가득한 이웃들의 사연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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