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노숙자들이 기르던 7마리 유기견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시에 있는 동물 단체 ‘강아지들에게 희망을(Hope for Paws)’는 강가에 유기견들이 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이 개들은 근데 여느 유기견들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많은 유기견이 사람을 무서워하지만, 이들은 이상하게도 사람을 몹시 잘 따르고 친근하게 굴었거든요.

Homeless dogs coming to greet us.

 

그때, 누군가가 개들을 불렀습니다. 개들은 그 목소리를 듣자마자 즉시 목소리를 내 여성 쪽으로 달려갔죠. 이 여성은 윌마(Wilma)라는 이름의 한 노숙인이었습니다. 구조대가 개들을 데려가기 위해 왔다는 이야기에, 윌마는 언짢아하며 개들을 보내길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단체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잘 된 선례들을 보여주며 유기견들을 더욱 잘 보호해줄 수 있다고 약속했죠.

 

Dogs in the tunnels.

윌마도 지금의 좁고 더러운 방보다는 따뜻한 가정이 개들에게는 더 좋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결국, 윌마는 눈물을 머금고 자신이 데리고 있던 총 네 마리의 개 모두를 구조대의 손에 내주었습니다.

Starting to say Goodbye.

개들을 데리고 갈 준비가 된 순간, 윌마의 남편이었던 루벤(Ruben)이 구조대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유기견이 사실 세 마리 더 있다고 이야기하며, 한 마리를 넘겨주었습니다. 아직 어딘가에 숨어있는 두 마리는 잠시 뒤 구조대가 다시 오면 주겠다고 하면서요. 

Ruben and Lina.

구조대는 몇 시간 뒤, 두 마리 유기견을 데리러 다시 루벤과 윌마를 찾았습니다. 그들에게 줄 음식과 옷들도 물론 함께 가지고 갔죠. 루벤과 윌마는 고마워하며 남은 두 유기견을 구조대에게 주었습니다. 한 개는 루벤과 도무지 떨어지길 싫어해, 루벤이 직접 품에 안아 트럭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Day 2 of the rescue.

 

구조대원 엘디드(Eldad Hagar)는, "루벤과 윌마와 남아서 이야기를 더 나누었어요. 둘은 지난 5년 동안 이런 식으로 많은 개들을 돌봐왔더군요. 이제 유기견들을 돌보지 않아도 되어, 훨씬 홀가분한 마음이 든다고도 말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깨끗하게 씻고, 예방접종까지 한 개들은 이제 새로운 가정으로 갈 날만 기다리고 있답니다. 

Kisses from mom.

가족과도 같았던 일곱 마리의 개를 떠나보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겁니다. 개들의 행복을 위해 가슴 아픈 결심을 내린 두 사람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윌마와 루벤의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에게도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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