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괜찮아요] 선생님의 진심이 가득 담기 ‘편지 한 장’, 전국이 들썩.

아르헨티나 로사리오(Rosario)에 있는 산 크리스토바(San Cristoba) 학교의 학생들은 선생님의 지도 아래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호기심이 많고, 친구들에게 다정한 6살 이그나시오 가브리엘리(Ignacio Gabrielli)도 그런 학생들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그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가족과 친구들 사이에서 '나초'(Nacho)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소년의 얼굴에 별안간 수심이 가득했다. 아이는 무언가를 찾아헤맸고, 선생님은 무슨 일인지 알아보려 다가갔다. 그리고 소년의 대답은 선생님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나초는 빠진 이를 잃어버린 뒤 '라톤 페레스' (생쥐 페레스, 남미의 치아 요정)가 선물을 주지 않을까봐 걱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가 빠졌다는 증거를 찾지 못하면 나초는 선물을 받을 수 없다. 아이는 눈 앞이 캄캄했다. 하지만 기막힌 아이디어를 떠올린 선생님이 편지 한 장을 써줬다.

"저는 이그나시오 가브리엘리가 학교에서 치아를 잃어버린 것을 증명합니다. 치아가 너무 작아서 바닥의 타일 사이로 빠진 것 같습니다.

라톤 페레스 씨에게 이 편지를 전합니다. 이그나시오는 아주 착한 어린이고,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이 직접 나서 치아가 빠진 것을 증명해주기로 한 것이다. 학교의 직인이 찍히고 담임 교사의 서명이 담긴 편지를 받은 이상 생쥐 요정은 나초에게 선물을 안 줄 도리가 없게 됐다! 

정말 귀여운 발상이네요. 덕분에 나초는 한시름을 덜었고, 아마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겁니다. 라톤 페레즈가 서면 증거를 보는 즉시 선물도 받을 수 있겠죠? 기분 좋아지는 이야기예요.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아껴주는 선생님들이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이런 행동은 영원히 유년 시절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테니까요. 이 글을 보고 마음이 따뜻해졌다면 친구들과도 공유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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