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소 30마리가 구한 깜찍한 새끼 바다표범

동물이 다른 동물을 구해준 이야기는 들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개가 새끼 고양이를 구해준 사연, 오리가 다른 조류를 구해준 사연 등 그 종도 내용도 다양합니다. 특이하게도, 아래 사연 속에서는 '소'가 자비를 베푼 그 주인공입니다. 게다가 구조된 동물의 종도 생소합니다.

2년 전, 영국 보스턴 출신 이안(Ian Ellis)은 링컨셔(Lincolnshire)에 있는 생태 보전 숲에 촬영을 나갔습니다. 한창 촬영에 몰두하고 있던 그때, 느닷없이 큰 소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심상치 않은 소리에 이안은 근처 진흙탕에 있던 소 무리로 다가갔습니다. 30여 마리의 소들이 가운데 빙 둘러싼 이 '동물'을 본 그는, 깜짝 놀라 급히 휴대전화를 들고 다가갔습니다!  

소들 가운데 있던 건, 바로 '바다표범'! 숲 속 진흙탕에서 바다표범이 발견된 것도 신기하지만, 야생 소들이 자진해 바다표범을 구했다는 사실도 놀랍습니다. 이안의 재빠른 신고 덕에, 바다표범은 가까운 바다표범 보호단체 네이처랜드(Natureland)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었습니다.

검사 결과, 바다표범은 태어난 지 겨우 5일밖에 되지 않은 새끼였습니다. 어미의 보살핌을 받지 못해 꽤 굶주린 상태였죠. 단체는 새끼 바다표범이 다시 제 체중을 찾을 수 있도록 영양을 보충해주었습니다.

전문가는 새끼 바다표범이 만조 때 떠내려왔다가 진흙탕에 빠지고 만 듯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체는 새끼를 잘 보호하고 있다가, 건강해지면 다시 바다에 풀어줄 예정이라 합니다.

소가 구해준 바다표범이라니, 두고두고 입에 오르내릴 특이한 사연입니다. 주위에도 이 사연을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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