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을 앓던 소녀, 자신의 괴로운 심정을 영상으로 전하다

캐나다 노바 스코티아에 사는 사라(Sarah Atwell)는 평범한 아기였습니다. 또래와 비교했을 때 외모 상 별 다른 점을 찾을 수 없는, 그저 건강하고 잘 웃는 행복한 아기였죠. 하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사라의 새아빠 케니(Kenny)는 사라의 외모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바로 사라의 얼굴 피부가 서서히 흘러내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Youtube/ matthew vanhorn

사라의 엄마는 그 즉시 딸을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병원 진단 결과는 충격적이었는데요. 사라의 병명은 신경섬유종증(neurofibromatosis)였습니다. 이는 유전 질환으로 피부에 종양을 유발하는 신경 피부 증후군입니다. 사라는 종양이 얼굴에 자라난 경우로, 이로 인해 오른쪽 얼굴의 반이 아래로 쳐지기 시작했습니다.

Youtube/ matthew vanhorn

진단 당시, 사라는 너무 어려 수술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종양은 양성이었고, 다량의 출혈이 예상되는 큰 수술로 제거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종양으로 인해 아이의 얼굴은 점점 기형이 되어갔고,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사라의 심적 고통은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갔습니다. 

사라의 부모는 물론 딸아이를 진심으로 걱정했지만, 실제 사라가 학교에서 매일 어떤 일을 겪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Youtube/ matthew vanhorn

사라의 같은 반 친구들과 다른 학생들은 아이의 외모를 조롱하며 마루 놀려댔습니다. 사라는 따돌림을 당했고 늘 혼자였습니다. 선생님 중 그 누구도 아이를 도와 괴롭힘을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눈 앞에서 이러한 놀림들이 작은 소녀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지 지켜보면서도 말이죠.

Youtube/ matthew vanhorn

이후 마음속에 자리 잡은 괴로움을 견디기 위해 시를 쓰기 시작한 사라. 내면에 꼭꼭 감추고 있던 감정들을 표현하는데 최고의 방법이었죠. 그러던 어느 날, 아이의 머릿속에 한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Youtube/ matthew vanhorn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을 포함해 세상 사람들에게 그녀가 겪고 있는 고통이 얼마나 크고 힘든 일인지, 페이스북 영상을 통해 보여주기로 한 것입니다. 영상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습니다. 영상은 자신이 누구인지 소개하면서 시작됩니다. 11학년으로 올라가는 16살 소녀라는 글과 함께요.

그다음, 사라는 지난 6년 동안 괴롭힘을 당하면서 자신의 학교 생활이 얼마나 괴로웠는지 자신의 심정을 전합니다. 남들과 다르고 "비정상적"으로 간주되는 삶이 얼마나 힘든지 진심 어린 호소를 하죠.

사라의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사라의 영상이 공개적으로 올라간 뒤, 수많은 사람들이 연이어 소녀의 용기를 칭찬했습니다. 사라의 강인함에 크게 놀란 반 친구들 역시 사라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7살이 된 사라는 마침내 자신의 꿈을 이뤘습니다.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뒤 본래의 얼굴을 되찾은 것입니다. 위험이 따르는 큰 수술이었지만, 다행히 결과는 대 성공이었습니다. 아이는 수술 결과에 크게 만족하며 기뻐했죠.

그 누구보다 자신의 삶을 사랑할 줄 아는 사라. 그녀는 자신에겐 자신만의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당차게 말합니다.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사라의 곁엔, 진정한 미를 들여다볼 줄 아는 '아름다운' 사람들만이 늘 함께 일 것입니다. 

사라를 보니 내면의 아름다움이 어떤 의미인지 알 것 같습니다. 겉모습이 전부는 아니겠죠. 외모지상주의가 판을 치는 현대 사회에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사라의 이야기를 주위 친구들에게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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