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종족을 멸종위기에서 구해낸 거북이

다윈의 자연선택설에 따르면,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하는 개체만이 살아남는다고 합니다. 한편, 적응하지 못하는 개체들은 자연스럽게 도태되어 멸종을 맞게 되죠. 50년 전, 남미 갈라파고스 제도 에스파놀라(Espanola) 섬에 서식하던 바다거북은 한때 멸종 직전의 상황까지 갔습니다. 섬에는 바다거북 수컷 2마리와 암컷 12마리만이 남아 있었죠. 하지만, 이 거북이의 등장으로 바다거북의 가계도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됩니다. 

수컷 바다거북 디에고(Diego)가 섬으로 이주한 뒤, 바다거북 개체 수가 무려 2,000마리로 늘어난 것입니다! 1976년, 과학자들은 바다거북의 개체 수 증가를 위해 디에고를 섬에 들여보냈습니다만, 이렇게까지 엄청난 결과를 보일 줄은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조사에 의하면, 전체 2,000마리의 거북이 중 약 40%인 800마리가 디에고의 자식이라고 합니다. 

타고난 번식 능력을 충분히 발휘한 디에고 덕분에, 에스파놀라 섬의 바다거북은 다행히 멸종위기에서 벗어났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이제 디에고의 사례를 토대로, 다른 멸종위기종의 개체 수 증가를 위한 전략을 찾고 있습니다. 한 마리가 개체 수에 끼친 놀라운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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