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스토리] 60년 백년해로 한 노부부의 ‘황혼 결혼식,’ 그 생생한 감동의 현장.

".... 결혼해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끝~!"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읽어주시던 동화의 단골(!) 해피엔딩입니다. 순수했던 그때, 모든 사랑의 결실이 이렇게 완벽하고 아름답게 끝이 날 것이라 철석같이 믿었습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니 현실은 다르다는 것을 처절히 깨닫습니다. 만남과 헤어짐을 수없이 반복하는 과정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때론 '사랑 따윈 다신 안 해!'라고 다짐하며 몸부림 칩니다.

다음에 소개할 노부부의 사진을 보면, 진실한 사랑이 꼭 책에서만 존재하는 그런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는데요.

1957년, 브라질에 사는 도나(Dona Russo), 세우(Seu Russo)는 강렬한 사랑에 빠졌고, 조촐한 언약식을 열어 가까운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영원한 사랑의 서약을 맹세를 했습니다. 부부에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들이 생겼고, 무심한 세월 앞에 어느새 9명의 손녀와 손주들을 품에 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사이좋게 평생을 함께 한 두 사람. 그러던 어느 날, 도나와 세우 부부는 생각지도 못한 큰 선물을 받게 됩니다. 약 60여 년 전에도 형편이 되지 않아 준비하지 못한, 성대한 결혼식을 생애 처음으로 치르게 된 것입니다! 화려한 드레스와 멋진 예복, 풍성한 부케, 꽃과 흰 레이스로 장식된 낭만적인 버진로드까지. 무엇보다 가장 값진 선물은 이 소중한 날을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한 영상이었습니다.  

아래는 도나와 세우 부부의 결혼식 현장 사진을 일부 발췌한 것입니다.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천천히 감상해 보시죠.

YouTube/São Paulo Fotograf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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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도 변함이 없는 두 사람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사진들입니다. 무엇보다도 이제는 구성원이 꽤 많아진 대가족에 빙 둘러싸여 행복해하는 부부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어른이 된 이후로 동화와 같은 사랑은 없다고 믿어 왔지만, 도나와 세우 부부의 황혼 결혼식 사진을 보니 아무래도 다시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진실한 사랑은 아직 존재한다고요. 두 사람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빕니다.

아래 영상을 통해 마저 감상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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