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같이 해요] 사진 속 형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형제나 자매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겁니다. 방도 같이 쓰고, 옷도 나눠 입고. 장거리 여행을 할 때는 자동차 뒷좌석에 같이 앉아있어야 하죠. 쌍둥이 형제 로니(Ronnie Gaylon)과 도니(Donnie Gaylon)은 그보다 한층 더 가까운 사이입니다. 둘은 1초도 떨어지지 않고, 꼭 '붙어' 있습니다.

로니와 도니 형제는 1951년에 '샴쌍둥이'로 태어났습니다. 서로의 골반이 딱 붙은 상태로요. 주요 소화 장기들은 한 사람 분밖에 없었지만, 각자 팔다리는 갖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의사들은 아이들이 태어난 지 5분도 되지 않아 죽을 거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둘은 꿋꿋하게 살아남았습니다. 생후 20개월까진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요.

마침내 퇴원하던 날, 모든 사람이 달라붙은 채 태어난 형제를 보고 싶어했습니다. 그들의 관심이 어찌나 대단했던지, 형제를 보겠다고 몇 시간을 달려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20살이 되던 해, 형제는 신기한 사람이나 물건을 보여주는 쇼의 단원들이 되었습니다. 거기서 생활비를 벌었죠.

형제 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어릴 적 형제는 완전히 상반된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로니는 얌전하고 도니는 활발한 아이였습니다. 둘은 보통 형제들처럼 잘 놀기도 하고 잘 싸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음식을 먹거나 화장실에 가는 등 인생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해야 했던 덕분에, 끈끈하고 돈독한 사이가 되었죠.

사이가 너무 좋았던 형제는, 심지어 '분리 수술' 조차 거절했습니다. 형제의 남동생 짐(Jim Gaylon)은 형들에 대해 "몸은 하나지만, 엄연히 독립된 두 사람입니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66세가 된 두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샴쌍둥이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었습니다.

66년 동안 모든 일들을 같이 해온 형제는 말 그대로 못 하는 게 없답니다. 운동도 같이하고, 비디오 게임도 하고, 축구 경기를 보며 떠들기도 합니다. 다른 형제들과 하등 다를 게 없습니다. 특이한 모습으로 태어나, 특별한 관계를 갖게 되었다는 점 빼고는. 형제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지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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