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업의 잔인한 현실: 이 새끼 송아지는 태어나자마자 길가에 버려졌다

인도 우다이푸르 시. 모두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맑고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차창 밖으로 '이것'이 길가에 누워있는 것을 본 남성은 눈살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먼지더미에 웅크린 채 누워있는 작은 새끼 송아지였습니다.

Youtube/Animal Aid Unlimited, India

며칠 째 비가 오지 않아 주변에 물을 마실 때가 없었지만, 새끼 송아지는 몸이 흠뻑 젖어있었습니다. 어떻게 가능한 일이었을까요? 그때, 남성은 깨달았습니다. 이 송아지는 엄마 뱃속에서 갓 태어닌 것입니다! 엄마 품에서 강제로 떨어져 길가에 버려진 것이었죠.

Youtube/Animal Aid Unlimited, India

안타깝게도 이는 매우 흔하게 일어나는,아주 잔인한 관행입니다. 낙농업 종사자들은 수컷이 태어나면 우유를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새끼를 죽이거나 버립니다. 남성이 발견한 이 새끼 송아지 역시 우유를 아껴 한 푼이라도 더 벌고자 하는 이 야만적 관행의 희생양이었습니다. 

남성은 지역에 위치한 동물 구조 단체(Animal Aid Unlimited)에 연락했고, 단체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 즉각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조심스럽게 새끼 송아지에게 다가가 담요를 덮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로 데리고 온 뒤, 목욕을 시키고 먹을 것을 주었죠.

Youtube/Animal Aid Unlimited, India

자원봉사자 중 한 명이 젖병으로 우유를 주자, 새끼는 엄청 배가 고팠다는 듯 힘차게 젖병을 정신없이 빨았습니다. 엄마 소로부터 단 한 방울의 우유도 얻어 먹지 못한 것이 분명했죠. 사실 그 우유는 사람이 아닌, 본디 새끼 송아지를 위해 생산된 것인데도 말입니다. 다행히 너무 늦기 전에 발견되었고, 새끼 송아지는 살아났습니다.

Youtube/Animal Aid Unlimited, India

봉사자들은 송아지에게 힌디어로 "심장(또는 마음)"을 뜻하는 "딜(Dil)"이란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송아지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아늑한 우리에 넣어주었죠.

Youtube/Animal Aid Unlimited, India

2달 뒤, 건강을 완전히 회복한 딜은 에너지가 넘치는 새끼 송아지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보호소에서 함께 지내는 다른 동물 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아주 다정하게 군다고 하네요. 발견 당시와 달리, 이제는 애교가 넘치고 삶에 대한 의지가 충만한 딜을 본 단체 직원들은 감격했습니다. 정말이지 '딜(마음)'이라는 이름이 완벽히 어울리는 송아지네요! 

Youtube/Animal Aid Unlimited, India

무엇보다도, 딜은 껴안기를 참 좋아한답니다...

Youtube/Animal Aid Unlimited, India

아래 영상에서 딜의 이야기를 직접 확인해 보세요. 약 3분 15초, 애교 넘치는 영상 속 모습에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번집니다. 

갓 태어난 새끼를 버리는, 인간애를 완전히 상실한 이러한 행위가 안타깝게도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에 의해 계속되고 있습니다. 말 못 하는 순진한 동물에 대한 학대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동물을 사랑하고 아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 이 세상은 아직 아름답습니다. 딜의 구조를 위해 기꺼이 두 팔을 겉어 붙인 봉사자들처럼 말이죠. 더 많은 동물들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이곳을 통해 그들의 활동을 응원해 주세요! 

딜의 행복한 앞날을 기원합니다. 새끼 송아지 딜의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에게도 공유해 주세요.

 

소스:

Little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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