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이 도로를 건너도록 도와준 남자

며칠 전 밤, 호주 서부 쪽에 사는 매튜 배거(Matthew Bager)는 동료들을 태우고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도로를 한창 달리던 그가, 갑자기 깜짝 놀라며 차를 멈춰 세웠습니다. 도로에 웬 계류용 밧줄 같은 게 놓여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차를 멈춰 세운 뒤, 밧줄을 치우려던 매튜는 밧줄의 충격적인 정체를 알게 됩니다.

 

사실 도로 위에 있던 건, 밧줄이 아니라 멸종위기종 동물인 필바라 릭 올리브 구렁이(Pilbara Rick Olive Python)였습니다! 도로 맞은편에서 꾸물꾸물 열심히 기어오고 있던 듯했습니다. 아무래도 누군가가 눈치채지 못하고 그냥 운전하고 달렸다간, 차에 깔려 죽을 게 분명해 보였습니다. 매튜는 안전하게 뱀이 도로를 건널 수 있게 해주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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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멈춰 세우고, 헤드라이트를 켠 뒤, 뱀이 무사히 지나갈 때까지 옆에서 지켜봐 주었습니다! 매튜는 뱀이 기어가는 동안 옆에 누워 있었는데요. 그의 몸과 비교했을 때 뱀이 얼마나 큰지 조금 감이 오는 듯합니다.

 

그의 사소하지만 따뜻한 선행을 당시에 차에 타고 있던 동료 트레이시 하임버거(Tracey Heimberger)가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자연과 공생하고자 하는 매튜를 무척이나 칭찬하면서, 다들 본받아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죠.

 

처음 만난 뱀을 위해 아낌없는 배려를 보여준 매튜는, 이후 수백 명의 사람으로부터 칭찬을 받았습니다.

 

이 세상은 우리 인간만 사는 곳이 아닌, 동물과 나누어 쓰는 곳입니다. 다른 동물들을 배려하는 자세가 꼭 필요합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도 이 글을 꼭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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