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을 기억하고 있었던 2살 아기

6년 전, 미국 신시내티에 사는 에리카(Erica Ruehlman)는 아들 루크(Luke Ruehlman)의 놀이가 어딘가 달라진 걸 알아차렸습니다.

당시 2살 배기였던 루크는 한 무당벌레 인형에게 팸(Pam)이란 이름을 붙여주고 역할놀이를 즐겼습니다. 에리카는 아들의 놀이에 처음엔 큰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들이 점점 더 많은 물건을 팸이라 부르고 함께 놀기 시작하자, 엄마는 당혹스러웠습니다.

YouTube / VisualiveTV

엄마는 정신없이 놀고 있는 아들에게 팸이 누구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제가 팸이예요. 예전에 죽어서 하늘에 올라가 하느님을 만났고, 하느님은 저를 다시 땅으로 보냈어요. 눈을 떠보니, 저는 아기의 몸이었어요. 당신이 절 루크라고 불렀잖아요.” 

아들의 대답에, 에리카의 얼굴이 파랗게 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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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별난 대답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이상했습니다. 이후 에리카는 루크에게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들은 또 다른 인생, 즉 전생에서 흑발 여성이었으며, 시카고에 살다 끔찍한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 이야기를 할 때마다 루크는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는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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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는 구체적인 이야기를 듣고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족 중 시카고에 사는 사람도 없고, 주위에 팸이란 이름의 지인도 없었습니다. 아이가 알 수 없는 장소나 사람 이름이 나오니, 단순히 상상 속의 이야기일 거라 치부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에리카는 아들의 이야기를 믿고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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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에리카는 소름이 끼칠만한 정보를 찾아냈습니다. 1993년 3월, 30살의 파멜라 로빈슨(Pamela Robinson)이 시카고에서 일어난 호텔 화재에서 살기 위해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 죽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제야 에리카는 아들이 전생 이야기를 할 때마다 취했던 이상한 제스처가 뭔지 알았습니다. 아들은 창밖으로 ‘점프’하는 흉내를 냈던 것.

에리카 가족의 기이한 사연을 취재하기 위해 많은 매체가 모여들었습니다. 가족은 루크의 이야기를 소개하기 위해 텔레비전 쇼에도 출연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들은 루크에게 여러 여성의 사진을 보여주며 팸의 사진을 골라보게끔 했습니다. 루크는 사진을 보여주자마자 망설이지도 않고 팸의 사진을 정확히 집어냈습니다.

현재 8살이 된 루크는 전생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5살이 되면서부터, 팸으로 살았던 전생과 관련된 이야기를 더는 꺼내지 않았습니다.

루크의 미스터리한 사연은 다음 영상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어)

팸의 영혼이 루크로 다시 태어났던 걸까요? 아니면 그저 우연히 일어난 영화와도 같은 일인 걸까요? 누구도 무어라 명확한 대답을 내놓진 못하겠죠. 그래도, 루크의 사연은 우리에게 뭔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인생은 단 한 번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남깁니다.

소스:

Dail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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