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한 해변에서 발견된 신종 고래

미국 알래스카 프리빌로프 제도(Pribilof Islands)에서, 바람이 휩쓸고 지나간 해변을 걷던 젊은 생물 교사에 의해 한 고래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교사는 물개 연구를 했던 지인에게 곧바로 연락을 취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이 고래가 크고, 회색이고,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고래임을 고려해 처음엔 “망치고래”라고 추측했습니다. 하지만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초기의 판단에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망치고래라기엔 성체의 크기도 다르고, 너무 지느러미가 컸고, 살이 더 검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고래는 알고 보니 망치고래보다 크기가 작고 더 검은, 오랫동안 일본 어부들이 까마귀를 뜻하는 “카라스”라고 부르던 신종 고래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 해양대기청의 남서부 해양과학센터의 분자생물학자 필립 모린(Phillip Morin)은, “2016년인 지금까지도, 새로운 것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 놀랍습니다. 심지어 6m 넘는 포유류까지!”라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진행된 연구 결과, 북반구 망치고래의 유전자에서 파생된 듯 보이나, 그와는 전혀 다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의 개체 수가 얼마나 되고, 어디에 얼마나 분포해있는지 해양대기청은 더욱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과학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지구 상에는 여전히 우리가 모르는 일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이 믿을 수 없는 신종 고래 소식을 친구들에게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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