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의 새로운 여자 친구에게 보내는 '감사의 말'

브리트니 존슨(Brittney Johnson)은 전 남편과 이혼했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딸 페이톤(Payton)을 전 남편과 번갈아 돌보기로 했죠. 얼마 전, 전 남편에게 새로운 여자 친구 케일라(Kayla Imhoff)가 생겼습니다. 페이톤은 케일라가 마음에 들었는지, 브리트니에게 그녀에 대해 조잘조잘 말하곤 했습니다. 딸의 말을 들은 브리트니는 당장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글을 적었습니다.

"전 남편의 여자 친구가 내 아이를 마치 자기 딸 또는 아들처럼 잘 돌봐준다고 불평하시는 분들. 사실 그게 여러분이 바라는 바 아닌가요?

이혼 이후, 제 딸은 두 가정에서 자라게 되었습니다. 이혼 당시, 저는 이왕 남편의 미래 여자 친구도 우리 아이를 잘 돌봐주길 바랐습니다.

남편의 여자 친구 케일라는 제 바람 이상으로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녀가 간호 학원에 다니면서부터, 딸 페이톤은 완전히 케일라의 팬이 되었습니다. 케일라는 자신의 팬을 위해 자기 수술복과 똑같이 생긴 미니 수술복도 사주었죠.

제 딸은 아주 강하고, 똑똑하고, 다정한 아이입니다. 아이가 이대로 잘 클 수 있도록 좋은 본보기가 되는 사람들이 주위에 있다면 더 바랄 게 없죠.

케일라는 간호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밤늦게까지 공부합니다. 아이에게 꿈이란 어떻게 이뤄야 하는 건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들고 바쁜 시기에, 아이와 같이 자전거도 타 주시고 맛있는 맥앤치즈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당신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롤모델이자, 멋진 두 번째 엄마입니다. 우리는 당신이 자랑스러워요!

이혼한 배우자와 번갈아 아이를 돌보시는 분들! 아이가 새로운 가족과 너무 잘 어울린다고 울상 짓지 마세요. 아이에게 뭐가 진짜 최선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페이톤이 더 많은 사랑을 받으며 클 수 있는데, 부모로서 더 바랄 게 뭐가 있겠어요? 페이톤은 저와 케일라, 두 명의 단짝 친구를 가질 자격이 충분히 있습니다.

육아는 부모 한 두 사람이 아닌,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중요한 일입니다. 제게 이를 함께 할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는 게 정말 행운이네요."

전 배우자의 새로운 짝에게 쉽게 호감을 갖긴 물론 힘듭니다. 하지만 케일라처럼 내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겠죠. 브리트니가 올린 글은 지금까지 약 6만 5천 명 이상의 네티즌들에게 공유되었습니다.

페이톤이 브리트니와 케일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 훌륭한 어른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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