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하나 때문에 메르켈 총리 문신까지 한 남성

세계에서 가장 큰 인터넷 커뮤니티는 레딧(Reddit)입니다. 실제로 레딧은 한때, 세계적인 언론매체 CNN의 하루 방문자 수를 추월해 세간의 화제가 된 적도 있었는데요. 수많은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곳인 만큼 독특하거나 희한한 글도 많습니다. 어떤 글들은 단순히 사람들의 추천(페이스북으로 따지자면 ‘좋아요’와 유사)을 받기 위해 거짓으로 꾸며낸 것도 있죠.

 

Reddit / Errk_fu

 

지난달, 미국 시애틀 출신 레딧 이용자 'Errk_fu'는 사람들의 클릭과 추천을 높게 받기 위한 제목의 글을 하나 올렸습니다. "만약 내 글이 10,000개 이상의 추천 수를 받는다면, 무티(Mutti, '엄마'를 뜻하며,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을 부르는 속어)의 사진을 엉덩이에 문신으로 새기겠다. 뻥이 아니다."

 

보통 이런 ‘관심 끌기’ 글은 다들 보고 지나치지만, 이날 따라 그의 글은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아 며칠 지나지 않아 10,000개의 추천 수를 받았습니다. 한 달이 지난 지금은 약 27,000개 이상의 추천 수를 기록했죠. 사람들은 댓글로 "대체 인증샷은 언제 올라오는 거냐"고 아우성이었습니다. 물론 말만 하지 실제로 행동에 옮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다들 '설마' 하고 있었죠.

 

Imgur

 

하지만 며칠 뒤, 설마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Imgur

 

으악! 아프겠다!

 

Imgur

 

완성된 문신을 Errk_fu는 레딧에 인증했습니다. 한 레딧 이용자는, "대체 왜 문신까지 한 거죠? 심지어 엉덩이에? 메르켈 총리가 너무 싫어서? 아니면 팬이라서 하신 건가요?"라고 그에게 물었습니다. Errk_fu는, "당연히 팬이라 한 거죠. 물론 요즘엔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에게 더 끌리긴 하지만요."라고 본심을 밝혔습니다.

 

그저 인터넷 글 하나만으로 평생 남을 문신을 한 게 황당하긴 하지만, 쉽게 내뱉은 자신의 말에 끝까지 책임을 지고자 했던 자세는 본받을 만합니다. 주위에 이 남자분만큼 진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친구가 있나요? 그 친구에게 이 글을 공유해주세요.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