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깜찍] 소꿉놀이가 아닙니다. 다 먹을 수 있는 ‘진짜’ 요리, 미니어처 레시피!

인류의 최대의 고민. '오늘 저녁은 뭐 먹지?' (나 지금 심각해...)

하지만 현대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이러한 인생 고민도 이젠 5분이면 해결됩니다. 그저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음식명을 검색하면 레시피 영상이 주르륵 뜨기 때문이죠. 이처럼 하루에도 수 백개씩 쏟아져 나오는 레시피 비디오 홍수 사이에서도,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독특한' 레시피 영상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미니어처' 요리 레시피. 미국, 일본, 그리고 한국까지. 기존의 일반적인 레시피 영상 스타일에서 벗어나 모든 음식을 미니어처로 요리합니다. 

과일이나 야채, 밀가루 등은 물론 도마와 칼, 냄비를 비롯해 심지어 오븐과 가스레인지, 믹서 등까지 모든 것이 미니어처죠.

 

'에이... 그래도 조금은 어설프겠지?'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일본 유튜브 채널 '미니멈트립(Minimumtrip)'의 오징어순대 요리입니다. 초미니 오징어가 펄떡펄떡 살아있는 것 같네요.

 

 

아래는 일본 유명 유튜버 '미니어처 스페이스(Miniature Space)'의 새우튀김 레시피 동영상 입니다. 47초 경, 귀를 잘 기울여 보세요. 지글지글...! 새우 튀기는 소리에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이러한 '초미니 레시피' 영상에 대한 네티즌들의 열광은 아시아 권을 벗어나 미국에서도 인기입니다. 여행 및 요리 레시피 영상을 주로 제작하는 미국의 유명 웹 콘테츠 전문 네트워크 회사인 '테이스트 메이드(Tastemade)'에서는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타이니 키친(Tiny Kitchen, '작은 부엌'이란 뜻)'이란 채널을 운영 중인데요. 해당 채널은 입소문으로 타고 이미 6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팔로우' 하고 있습니다.

 

Youtube /Tastemade

 

아래는 유튜브 채널에서 대히트를 친 '미니 초코 도넛 레시피' 영상입니다. 화룡점정으로 도넛 스프링클까지 잊지 않는 저 섬세함이란!

 

 

그렇다면 한국은 어떨까요? 한국에도 일본 못지않게 재주가 좋은 '금손'분들이 많으니까요.

'미미네 미니어처(MIMINE)'는 다양한 미니어처 영상을 제작해서 꾸준히 올리고 있습니다. 다음은 '치맥'의 한민족답게, 미미네 미니어쳐가 올린 (싸울 일 없는) 반반 치킨 영상입니다. 빠지면 섭섭한 미니 치킨무도 곁들이는 센스! 

 

미니어처 공예가인 우은혜 씨는 퇴사 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뭘까 고민하다 우연히 인터넷에 떠도는 미니어처 사진을 보고 '직감'이 왔다고 합니다. 취미로 한번 미니어처를 만들어서 인터넷에 올려봤는데 말 그대로 '빵' 터진 것이죠. 우은혜 씨는 유튜브 외에 자신의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레시피뿐 아니라 미니어처 패션, 뷰티 등도 두루두루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니어처 레시피 영상을 보고 있으면 점점 빠져드는 신기한 매력이 있습니다. '왜 미니어처에 집착하게 되었나'를 각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물어보면, 이들은 하나 같이 '재밌다', '귀여워서', 또는 '모든 것을 내 손에서 조절하고, 집중하게 되는 느낌이 좋다.'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공감하시나요? 혹은 너무 작아서 답답하시다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무엇을 하든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120% 열정을 쏟아붓는 자세만큼은 본받을 점이 있는 듯합니다. 눈이 휘둥그레지는 미니어처 레시피 영상을 주위 친구들에게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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