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피운 남자친구의 차를 생리대로 뒤덮은 23세 여성

질투심은 사람을 막장의 끝으로 몰아갈 수도 있다. 최근 중국에서 일어난 이 사건을 보면 그럴듯하다.

23번째 생일을 맞은 리 탄(Li Tan)은 집에서 24살의 남자친구 더 우(De Wu)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늦었고, 일분일초가 흐를 때마다 리 탄은 점점 더 화가 났다. 결국 참을 수 없는 지경에 도달한 그녀는 더 우가 다른 여자와 바람피우고 있다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다. 리 탄은 망상에 사로잡힌 나머지 복수를 하기로 마음먹고 가까운 가게로 달려가 생리대 한 박스를 구입했다. 그리고 곧장 남자친구가 렌트한 자동차를 여성용품으로 뒤덮었다. 대단히 창의적인 복수임은 틀림없다. 

여전히 분이 가라앉지 않은 리 탄은 자신의 작품을 사진으로 찍어 "그래, 내가 그랬다!"는 설명을 달아 인터넷에 올리기까지 했다. 한 시간 늦게 리 탄을 데리러 온 더 우는 그 무시무시한 광경을 마주하고 일생일대의 충격을 받았다. 바람피운 적 없는데, 당혹스럽고 억울한 이 마음은 누가 알아주려나! 더우는 정신줄을 놓은 여자친구에게 식당 예약 내역을 보여주고 친구들이 모두 거기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더 우가 다른 여자와 놀아난 게 아니라 리 탄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느라 늦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더 우가 제시하는 결백의 증거를 더는 부인할 수 없었던 리 탄은 머쓱한 표정을 지으며 그와 함께 생일파티를 하러 갔다. 물론 색다르게 장식한 렌터카는 그 자리에 두고서. 망상을 진실이라 믿었던 여자친구 더 우는 "당분간은 그 차를 빌리겠다고 나설 사람이 없을 것"이라 말하며 우아하게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한다. 

소스:

Little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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