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한 병원에서 올린 딸의 결혼식과 아들의 졸업식

댄 해라힐(Dan Harrahill)은, 18년 동안 미국 네브래스카의 한 지역 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했습니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댄 의사 선생님'이라는 이름으로 자주 불렸을 만큼 자신의 직업에 매우 충실한 남성이었답니다.

 

 

하지만 자신의 딸 에밀리아 해라힐(Emilea Harrahill)과 아들 노아 해라힐(Noah Harrahill)을 비롯한 네 명의 자식을 위해서라면 시간을 절대 아끼지 않았죠.

 

지난 2월, 댄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더는 손을 어떻게 써볼 수도 없는 결장암 말기라, 길어야 약 1년 반 정도밖에 살 수 없다는 진단이었습니다. 게다가 병세가 심해진 3월, 남은 시간이 고작 1주일밖에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죠. 5월에는 아들 노아의 졸업식이, 6월에는 딸 에밀리아의 결혼식이 예정되어있었는데 말입니다.

 

딸 에밀리아와 그녀의 약혼자 카일 하시맨(Kyle Harshman)은 이 소식을 듣자마자 급하게 병원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삶이 얼마 남지 않은 아버지가 딸의 결혼식에 함께 할 방법을 생각해 냈죠.

 

 

바로 입원해계신 아버지의 병원에서 결혼식과 졸업식을 모두 하기로 한 겁니다! 에밀리아와 카일은 바로 주례 선생님에게 전화했고, 꽃, 음식, 그리고 음악을 준비했습니다. 물론 소식을 들은 지역 사회 사람들도 도움을 주었습니다. 노아의 졸업식을 위해서도 필요한 절차와 서류를 모두 준비해 두었답니다.

 

 

3월 24일, 4시 반에 졸업식이 열렸고 5시에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에밀리아는 "하루 종일 모두가 웃고 있었던 날이었어요, 아마 아버지의 인생에서도 가장 즐거운 날이 아니었나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댄은 결국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일주일 뒤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바란 대로 사랑하는 가족들과 이웃들의 중요한 순간에 있어 줄 수 있어 여한은 없었을 겁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이에게도, 이 글을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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