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우려와 달리, 젊은 아내에게 땡 전 한 푼도 남기지 않은 노인

마르셀(Marcel Amphoux)은 지난 몇 년 동안 최소한의 생활만 유지하며 단순하게 살았습니다. 그의 집에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았고 수도도 끊긴 지 오래였죠.

지독한 근검절약 정신 덕분에 그는 많은 돈을 저축할 수 있었습니다. 마르셀은 스위스 알프스에 위치한 땅 역시 소유하고 있었는데, 이는 유산으로 물려받은 것이었죠. 이 땅은 2개의 화려한 스키 리조트 사이에 위치하고 있었고, 이로 인해 지난 세월 동안 땅값은 어마어마하게 올랐습니다.

그렇게 보이진 않을지라도, 마르셀은 엄청난 부자였죠.

flickr

그는 자신이 가진 돈을 주변과 공유하고 싶었고, 자기 소유의 땅에 스키 리조트 시설을 지어 가족과 친구들이 돈을 내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67살이었던 마르셀은 여성에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이었지만, 25살이나 어린 산드린(Sandrine Devillard)을 만났고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facebook

마르셀의 주변 지인들은 경고했습니다. 산드린이 마르셀의 돈을 보고 좋아하는 거라고 했죠. 산드린은 부동산 업계에 종사하고 있었고, 알프스 지역의 부동산을 주로 관리했습니다. 따라서 산드린은 마르셀이 얼마나 부유한지 잘 알고 있었죠.

세련된 (상대적으로) 젊은 여성과 깡 마르고 고약한 인상을 풍기는 노인이 연인이라니.. 어딜 가도 두 사람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facebook

딱 봐도 마르셀의 돈을 보고 접근한 것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마르셀은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저 산드린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 너무 즐거웠죠.

2011년,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결혼했습니다.

facebook

물론, 산드린은 이러한 의심의 눈초리에 기분 나빠했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 그녀의 행동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녀를 더 의심하게 만들었는데요.

산드린은 결혼 후에도 여전히 파리에서 일을 하며 살았습니다. 그녀가 시간이 날 때만 마르셀을 찾아가죠.

facebook

약 1년이란 시간이 지났고, 어느 날, 마르셀과 그의 친구들에게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함께 있던 두 명의 친구는 살았지만, 마르셀은 사망했습니다. 사람들은 산드린이 이 사건의 배후에 있다고 생각했죠.

장례식 날, 산드린은 통곡했습니다.

하지만, 장례식이 끝나자 기다렸단 듯이 그녀는 마르셀의 세입자를 쫓아냈습니다. 하지만, 이후 모두를 놀래킨 것은 마르셀의 유언장 내용이었는데요...

facebook

마르셀은 그가 지은 모든 건물과 시설들을 그 안에 살고 있던 세입자들에게 남겼습니다. 돈을 비롯한 다른 재산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갔죠. 산드린에게는 땡전 한 푼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보아하니, 주변 사람들의 우려를 듣는 둥 마는 둥 했지만, 왠지 산드린을 완전히 신뢰할 수 없었던 그는 자신과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미리 손을 쓴 것입니다.

물론, 아무런 증거나 근거 없이 다른 사람을 의심하는 것은 잘못된 행위입니다. 특히 연인 관계의 경우, 당사자가 아니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정확히 모를 때가 많습니다. 만약 산드린이 마르셀을 정말로 사랑했다면, 함께하는 시간 동안 두 사람은 누구보다 행복했겠죠. 하지만, 반대로 이 모든 것이 마르셀의 돈을 노린 산드린의 철저한 계략이었을 수도 있고요. 

죽은 자는 말이 없을 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