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에서 발견된 두 마리 유기견

독일 캄프린트포르트(Kamp-Lintfort)시에 사는 주민들은 보기만 해도 인상이 찌푸려지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누군가가 코카 스파니엘 두 마리를 상자에 넣은 뒤 쓰레기 처리장에 버린 것입니다. 그 뒤부터, 사람들의 애정과 관심에서 멀어진 두 개들. 거대하게 뭉친 털을 비롯해 토사물을 뒤집어쓴 처참한 그들의 모습에, 누구도 이들이 '개'라고 선뜻 말할 수 없을 정도였죠. 

더욱이 뭉친 털 때문에 무릎을 접거나 다리를 펴서 제대로 서 있을 수도 없었습니다. 구조요원들은 한 개는 수컷이라는 걸 알 수 있었지만, 다른 개는 두꺼운 털에 파묻혀있어 성별 분간조차 할 수 없었죠.

구조대는 우선 이 개들을 동물 보호 단체로 옮겼습니다. 단체 직원들은 개들을 감싸고 있던 더럽고 두꺼운 털을 조심스럽게 잘라냈습니다. 떨어져 나간 털은 심지어 개의 몸무게보다도 더 무거웠습니다! 심각하게 저체중인 것도 모자라 두 마리 모두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었죠. 하지만, 개들은 이 모든 상황을 용감하게 잘 버텼습니다. 

답답한 털가죽을 벗고난 뒤, 두 코카 스파니엘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신했습니다. 직원들은 새로운 이름도 붙여주었는데요. 갈색과 흰색 얼룩 코카 스파니엘(암컷)은 '쿠키(Cookie)', 그리고 검은색과 흰색 얼룩 코카 스파니엘(수컷)은 '머핀(Muffin)'이라 지었습니다. 직원들의 극진한 보호 속에서 쿠이와 머핀은 현재 정상 체중으로 서서히 회복 중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해당 동물 단체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머핀과 쿠키는 이제 행복하게 보살핌 받으며 살 수 있을 겁니다. 용감한 이 두 마리 개는 우리에게 무척이나 고마워하고 있죠. 정말 재롱이 넘치는 사랑둥이들입니다. 저희 직원들 역시 이 아이들을 만나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말로는 다 형언할 수 없을 정도죠. 더욱이 이 개들이 다시 인간인 저희들을 이렇게 믿어준다는 사실이 정말 감동입니다." 

여기서 드는 한 가지 의문. 이 불쌍한 두 개에게 누가 이런 끔찍한 짓을 한 걸까요? 경찰은 쓰레기장에서 수상한 사람을 본 목격자들과, 이 개들을 전에 본 적이 있는지 마을 사람들의 증언을 모으고 있습니다.

동물 학대는 꼭 처벌받아야 할 중대 범죄입니다! 쿠키와 머핀의 행복한 앞날을 기도하며, 이 글을 널리 공유해 주세요! 

소스:

Bild.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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