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야생 곰을 구해준 남자

야생 갈색곰은 평화를 사랑하는 온순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위협을 느끼면 예민한 곰은 아주 무섭게 변할 수 있다. 어느 날, 이 얌전한 동물이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한 동네로 입성했고, 이에 마을 주민들의 움직임이 재빨라졌다. 

인가로 내려온 곰에게 마취총을 쏘아야 했다. 만약 곰이 사람과 마주친다면, 몹시 위험한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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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을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사람들은 마취약이 든 다트를 쏘았다. 안타깝게도 약효는 즉시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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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며 도망친 곰은 호수로 뛰어들었다. 그런데 아까 맞았던 마취약의 효과가 늦게 나타나, 정신이 혼미해진 곰이 물에 가라앉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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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목격하자마자, 와일드라이프 커미션(Wildlife Commission)에서 생물학자로 일하는 아담(Adam Warwick)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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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구하고 싶은 마음에, 죽을 각오로 뛰어든 아담. 이 상황에서 물에 들어가는 건 자살행위나 다름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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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아담의 선택은 옳았다. 곰은 다리까지 마취되어 헤엄치지 못했다. 만약 누가 도와주지 않았더라면 분명 익사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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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호수 기슭까지는 약 20m 이상 남은 상황. 지켜보던 사람들이 배를 타고 접근해 아담과 곰을 구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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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너무 무거워 배에 끌어올릴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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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은 이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해냈다. 곰을 품에 끌어안고, 가까운 기슭까지 헤엄쳐 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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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kg 동물을 안고 헤엄치다 보니 물가로 올라오기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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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뒤에도 마취약 기운에 취해 어안이 벙벙한 곰, 다시 야생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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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은 곰에게 작별인사도 했다. 그의 용기 덕에 곰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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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아담과 같은 용기를 낼 수 있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감히 고개를 끄덕이지 못할 것이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면, 호기심 많았던 곰은 호수 밑바닥으로 사라졌을 거다. 그러나 용감한 아담 덕분에 소중한 생명 하나가 삶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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