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애플리케이션에 등록된 개. 황당한 요구에 웃음이 저절로 난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애인을 찾을 수 있는 데이트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수도 증가했습니다.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간략한 자기소개 글과 잘 나온 사진 한 장이면 관심사가 유사한 사람들을 비교적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데이트 애플리케이션 틴더(Tinder)에 '훈남' 이용자가 등장했습니다. 틴더 이용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였습니다.

소개합니다, 영국에 사는 알래스칸 말라뮤트 개 필(Phil)입니다! 틴더에 등록된 필의 프로필 사진은 깜찍함 그 자체입니다. 잘 보이기 위해서 멋들어지게 검은색 나비넥타이까지 매고 있습니다. 필은 배를 쓰다듬어 줄 암컷 개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보스턴시나 로스앤젤레스시에 사는 개라면 더 좋고요!

필은 벌써 틴더 이용자들에게서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토실토실한 몸집과 북슬한 털이 최고의 매력 포인트죠. 다음은 필이 이용자들과 나눈 대화들입니다.

1.

Imgur / Lifewithmalamutes

상대방: 우리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 필. 너는 배가 있고, 나는 쓰다듬어줄 수 있는 두 손이 있어. 내가 어떻게 하면 될까?

필: 우유 비스킷을 가져오세요, 저는 나비넥타이를 하고 제 배를 준비해놓고 있을게요. 저는 진지한 관계를 바라는 건 아니에요, 앞서나가진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머리 쓰다듬는 건 괜찮긴 한데, 그리 좋아하진 않아요. 어때요?

상대방: 나도 바라던 바야, 필. 나도 이미 집에 개 한 마리가 있어서. 그냥 몰래 가끔 쓰다듬을 수 있는 세컨드 개가 필요할 뿐이야.

필: 세컨드 개 좋은데요. 

Imgur / Lifewithmalamutes

상대방: 필, 나 이제 자러 가야 할 거 같아. 우리 꽤 잘 통하는 듯하니, 내 퍼스트 개랑 셋이 만나면 어떨까 해. 같이 산책하거나, 던지기 놀이를 하거나, 우유 비스킷 몇 개를 먹으면서 우리 사이가 어떻게 진전되는지 일단 한 번 두고보는 게 어때?

2.

Imgur / Lifewithmalamutes

필: 배 쓰다듬어줄 거예요, 말 거예요?

상대방: 나비넥타이 매면.

필: 나비넥타이 맬게요. 누군가 배를 쓰다듬어준다면야 뭐든지 할 수 있어요.

상대방: 꼬리 흔들어줄 거니?

필: 가끔 꼬리를 너무 흔들어서 탈이죠.

상대방: 고양이 좋아해?

필: 보통 잘 지내요.

3.

Imgur / Lifewithmalamutes

필: 멍멍!

상대방: SNS에서 유명한 그 필이니? 아니면 그냥 장난치는 거니?

필: 둘 다예요…?

상대방: 아냐, 가짜 계정인 거 같아. 필은 지금 영국에 있을걸.

필: 두둥, 사실 거짓말이었습니다! 전 가짜 계정입니다. 귀엽고 재미있는 필의 매력을 알리고 싶었어요.

4.

Imgur / Lifewithmalamutes

상대방: 세상에서 제일 잘 말 듣는 개가 누구야!

필: (자신을 가리키는 짤)

상대방: 만약 내가 길을 걷다 너를 봤다면 120% 널 쓰다듬어줄 거야.

사랑스러운 개 필의 매력에 껌뻑 넘어간 사람들! 위 계정은 필의 주인이 운영하는 계정이 아니라, 미국에 사는 필의 팬이 운영하는 거라 합니다. 며칠 전, 주인도 틴더에서 활개 치는(?) 필의 소식을 접했습니다. 귀여운 필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라며 오히려 필의 계정을 반가워했다고 합니다.

인기남 필을 실제로 틴더에서 본다면 꽤 반가울 듯합니다! 필을 기꺼이 쓰다듬어줄 동물 애호가분들도, 이참에 필과 대화를 나누어보시는 건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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