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약자 주의] 여행객의 귓속에서 나온 구더기 8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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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비(Derby) 시 출신 27세 로셸 해리스(Rochelle Harris)는 남자 친구와 같이 3년 전 페루로 휴가를 갔다.

휴가를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타자마자, 로셸은 지끈거리는 두통을 호소했다. 얼굴 한쪽이 아파오기 시작했고, 머릿속에서는 긁적거리는 소리가 울렸다. 귀에서는 정체불명의 진물이 나와 베개를 흥건하게 적셨다. 심상치 않은 예감에 그녀는 착륙하자마자 급히 병원을 찾았다.

YouTube / Mrtodayvideos4

처음에 의사들은 귀에 염증이 생겼거나, 감염된 모기에 물린 게 아닐까 예상했다. 그들의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다.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정밀한 검사 결과, 한쪽 귀 외이도에서 작은 구멍이 발견됐다. 구멍 안에 들어있던 건 가히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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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기'였다! 언뜻 보기엔 한 3마리 정도가 로셸의 귓속에 삶의 터전을 잡은 듯했다. 로셸은 구더기가 혹시 뇌까지 침입하지 않았을까 걱정했다. 천만다행스럽게도 그녀의 뇌, 고막, 혈관, 그리고 얼굴 신경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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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은 귓속에 올리브 오일을 넣고, 구더기들을 익사시키려 했다. 오일을 넣은지 하룻밤이 지났지만, 구더기들은 한 마리도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 의사들은 결국 현미경과 핀셋을 이용해 3마리 중 2마리를 안쪽에서 빼냈다. 두 마리를 빼내고 난 뒤, 의사들은 생각보다 상황이 더 심각함을 알게 됐다.

귓속에는 3마리 구더기가 아니라, 총 8마리의 구더기가 살고 있었던 것! 크기가 아주 작은 구더기도 있어, 현미경으로 관찰한 뒤에서야 발견된 것이다. 아무래도 구더기가 알을 깐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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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을 통해 로셸은 귓속에 있는 구더기들을 (알까지) 완전히 제거했다. 구더기가 어떻게 귓속에 들어갔는지는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미스터리이다. "페루에서 파리 소굴을 지나갔었고, 파리 한 마리가 귀에 들어가긴 했지만 바로 쫓아냈었어요."라고 로셸은 말했다.

로셸은 "이제 저는 벌레가 무섭지가 않아요. 귀에서 키웠던 적도 있는데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녀가 당시 한 전체 인터뷰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들어볼 수 있다.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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