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봉인된 런치박스를 벽 뒤에서 발견한 부부. 내용물을 보고 어안이 벙벙.

1940년대에 지어진 집으로 이사해 수년 동안 살던 미국인 부부는 최근 들어 조금씩 집을 손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지하실을 살펴볼 차례인데요. 아아, 손을 댈수록 일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갑니다. 험난하게 시작한 지하실 공사는 누구나 한 번쯤 꿈꿀만한 짜릿한 모험담으로 마무리됐답니다. 그 유쾌한 과정을 지금부터 한번 보시죠!

보수 공사에 들어가기 전, 지하실 천장을 완전히 들어냈습니다. 수십 년간 두껍게 쌓인 먼지가 수북이 드러납니다.

Imgur/branik12

그런데 저게 뭐지? 천장 보 사이에 숨겨져 있던 녹색+회색의 런치박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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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게 드리운 먼지 옷을 보니 상당히 오랫동안 그 자리에 있었던 모양입니다. 케케묵은 신발 끈으로 묶여 있네요. 과연 뭐가 들어있을까요? 금붙이, 주식, 아니면 오래된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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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레 묶인 끈을 풀고 뚜껑을 엽니다. 침 삼키며 눈이 마주친 부부 사이에 긴장감이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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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박스를 열자 겹겹이 싸인 납지(파라핀지)가 호기심 가득한 부부를 반기네요. 이제부터 황금빛 상상의 날개가 가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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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지를 한장 한장 떼어 내니 누렇게 빛바랜 낡은 신문으로 싼 꾸러미가 등장합니다. 신문 발행 일자를 보니, 헉. 1951년 3월 25일입니다. 그때부터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고 여기에 모셔져 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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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미의 모양새를 보아하니 벌써 희망이 보입니다. 신문지를 벗겨 내자, 부부가 예상한 것이 딱 맞아떨어졌네요. 누군가 현금을 감춰둔 것이었죠. 20달러짜리 두툼한 지폐 다발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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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발견에 이미 수차례 감탄사를 연발한 이 부부, 그다음 묶음을 확인하곤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이번엔 50달러짜리 지폐 다발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묶음은 100 달러 다발이 나왔습니다. 부부가 이 상자에서 발견한 돈은 다 합쳐 자그마치 23,000달러(약 2,6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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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된 화폐 다발은 모두 1928년에서 1934년 사이에 발행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부부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 변호사에게 자문했는데요. 이 집의 첫 소유자였던 나이든 여성이 이미 수십 년 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제 로또 맞은 기쁨을 누릴 차례만 남았습니다. (부부는 일말의 망설임 없이 이미 진행 중인 집 보수 공사에 투자했다고 합니다.) 역시나, 좋은 건 위에서 떨어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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