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창자를 막고 있던 정체불명의 '이것'

8일 전, 램페스토(Ramphasto)라는 닉네임을 가진 임그루(Imgur) 사용자가 자신의 고양이 사진을 올렸습니다. 고양이는 아무래도 큰 수술을 끝낸 모양인지, 수술을 끝낸 동물들이라면 보통 끼고 있는 큰 플라스틱 깔때기를 목에 두르고 있었습니다.

 

Imgur / ramphasto

 

램페스토는 "새끼 고양이 주인 여러분, 저와 같은 실수를 절대 하지 마십시오."라는 다소 섬뜩하면서도 궁금증을 일으키는 제목을 달았습니다.

 

램페스토는 얼마 전,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 올리(Ollie)가 뭔가 비실비실하고 힘이 없어 보여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엑스레이 결과, 장기에 뭔가 이상한 게 걸려있는 걸로 판명이 되어 대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올리의 수술이 끝나고, 거기서 나온 게 뭔지 확인한 그녀는 순간 등골이 서늘해졌습니다.

 

Imgur / ramphasto

 

"엉킨 머리카락, 제 머리카락! 고양이가 제 머리카락을 너무 많이 먹어서, 창자에 뭉쳐져 있었고 경로를 막아버렸어요. 이미 죽어버린 창자는 잘라내고, 잘라낸 부분끼리 잇는 수술을 해야 했답니다"라고 램페스토는 적었습니다.

 

"의사가 저에게 머리카락 뭉치를 보여준 순간, 저는 저 자신을 한 대 치고 싶었어요. 제 무지함에 너무나도 화가 났습니다. 제 고양이가 자주 제 머리카락을 질겅질겅 씹는 걸 봤어요. 그때마다 그만 하라고 말리긴 했지만, 아이가 진짜 그 머리카락을 삼키는 줄은 몰랐네요. 이게 얼마나 심각한지 제가 잘 몰랐나 봐요."

 

Imgur / ramphasto

 

그녀는 다른 고양이 주인들은, 이런 무서운 경험을 하지 않았으면 해서 이 글을 올린 거라 밝혔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고양이에게 머리카락이 치명적이라는 걸 잘 아는지 모르겠어요. 올리는 거의 죽을 뻔했어요. 다른 고양이나 고양이 주인들에게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고양이에게 머리카락이 치명적이라는 건, 정말 처음 알았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친구나 가족들에게 얼른 이 사실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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