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소녀의 위에서 나온 거대한 머리카락 뭉치

주의: 이 기사에는 다소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러시아 케메로보, 10살 소녀의 부모는 딸아이가 계속해서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질겅질겅 씹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저 나쁜 습관 중 하나라고만 여긴 부모는 자라면서 금세 떨쳐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 날, 소녀는 극심한 위 통증을 비롯해 고열과 메스꺼움에 시달렸다. 무언가 크게 잘못되었다고 느낀 부모는 소녀를 병원에 데리고 갔다. 처음 의료진은 그저 식중독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엑스레이 촬영 결과, 의사는 할 말을 잃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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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위에 거대하게 자리 잡은 머리카락 뭉치! 의사 역시 이런 것은 본 적이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리고 이내 심각한 얼굴로 지금 당장 이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장 2시간에 걸친 수술 끝, 의료진은 소녀의 위에서 이 머리카락 뭉치를 꺼내는 데 성공했다. 길이가 무려 51cm에 달했다! 사람의 위에서 머리카락이 발견되는 것도 신기한 일이지만, 이토록 무성하게 엉킨 엄청난 길이의 머리카락 뭉치는 의학 역사상 유례가 없는 경우였다.

Youtube/Телеканал "Продвижение" в Омске

수술 후 의사는 소녀가 이렇게까지 거대한 머리카락 뭉치를 위 속에 가지게 된 원인을 설명했다. 알고 보니 소녀는 학교에서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했고 여기서 받는 스트레스를 풀고나 긴 머리를 잘근잘근 씹으며 끊어진 머리카락들을 하나둘 씩 삼키기 시작한 것이다. 위 속에서 머리카락들이 엉켜 점점 커졌고, 결국 이를 견딜 수 없었던 위로 인해 소녀는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 것이다. 그대로 내버려두었다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었던 상황. 능숙한 의료진 덕분에 소녀는 목숨을 구했다.

머리카락을 삼킬 수도 있다. 이는 보통 위험하지 않다. 하지만, 소녀의 경우처럼, 위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큰 크기의 머리카락 뭉치는 내부 장기에 해를 가하거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다행히 소녀는 현재 건강을 차츰 회복 중이다. 이젠 머리카락을 씹어 삼키는 나쁜 습관을 고치고 건강하길 바란다. 물론, 애초에 스트레스로 이러한 습관을 만든, 학교 내 폭력 문제가 가장 먼저 해결돼야 할 것이다.

사소한 습관 하나가 이토록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지 누가 알았을까? 우리는 종종 어른만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들 역시 나름의 스트레스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리고 이러한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때론, 소녀의 사례처럼, 건강을 해치는 심각한 결과를 낳기도 한다. 

우리 아이들이 혹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건 아닌지, 학교 생활을 원만히 하고 있는지 우리 어른들의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녀가 이제 건강하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혹시 습관적으로 하는 나쁜 행동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고쳐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소스:

rus.delfi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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