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갈기를 쓰고 거리를 누비는 유기견 출신 개

독일 출신 사진작가 율리 마리 베르너(Julie Marie Werner)는, 지난 스페인 여행 중 쓰레기를 주워먹던 개를 발견했습니다. 사랑스럽게 생긴 개에게 자석처럼 끌린 율리는 집으로 개를 데려왔습니다. 라이언킹의 광팬이었던 줄리는, 개에게 치코 레오폴드 폰 베르너(Tschikko Leopold von Werner)라는 멋진 이름도 지어주었죠.

치코가 유기견으로 살면서 겪어왔을 고통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던 율리는, 매우 특별한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유기견처럼 도시 이곳저곳을 기웃거리지만, 사자 갈기를 쓴 치코의 사진을 찍기로 한 것이죠! 율리는 치코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용맹하고 기품이 흐르는 개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치코에게 사자 갈기를 씌운다면, 치코 안에 잠들어있는 용사의 모습이 한결 돋보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율리는 치코의 사진을 통해, 거리를 떠도는 수많은 개들이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바라고 있음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치코의 멋진 사진들은 큰 인기를 얻어, 현재 약 7,5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치코의 페이스북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답니다. 

독일에서 행복하게 사는 치코처럼, 유기견들이 하루빨리 사랑 넘치는 가족을 찾길 바랍니다. 가슴 찡한 치코의 사연을 널리 퍼뜨려주세요!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