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 수학여행을 반대하는 편지를 보낸 학부모

프랑스 앙티브(Antibes) 시 학교의 한 선생님은7살 학생들과 동고동락하며 지낸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아이들에게 근처 수족관인 마린랜드(Marineland)에 수학여행을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범고래들의 재기 발랄한 쇼도 볼 수 있고, 다양한 물고기도 구경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얼마 뒤, 선생님은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 마니(Mani)로부터 한 장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학생은 편지를 건네며 "마린랜드에 가지 않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의아하게 여기며 그녀의 어머니 오드리(Audrey)가 쓴 편지를 읽어보았습니다. 편지 안에는 예상치도 못했던 이유가 적혀 있었는데요.

"하루에 100km, 또는 200km는 족히 바다에서 수영하며 자유롭게 지냈을 돌고래나 범고래들이 좁은 수영장에 갇혀 후프나 넘게 하는 건 윤리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동물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절대로 용납할 수 없죠. 이러한 제 의견과 결정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음을 담아, 마니 엄마, 오드리 드림."

오드리는 좁은 우리 안에 갇혀 지낼 동물들의 권리를 생각했을 때 수족관에 가서 그들을 구경하는 것은 비윤리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아들을 수학여행에 보낼 수 없다고 편지를 보낸 것이죠. 이후 오드리는 차라리 "그들의 삶을 방해하지 않는 생태공원을 방문하겠습니다"라며, "아들도 나와 같은 생각입니다"라고 허핑턴포스트에 밝혔습니다. 

오드리는 이 편지를 직접 페이스북에 찍어 올리며, "뭐, (수족관에 갈지 말지는) 개인의 선택이죠. 저는 그 선택도 존중합니다."라고 글을 맺었습니다. 현재는 페이스북에서 사진과 글을 삭제한 상태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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