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인형 상자에 적힌 소년의 메시지, 기쁨의 선물로 돌아오다

데비(Debbie Ashworth)는 10살 난 아들 레온(Leon)을 데리고 가족에게 필요한 식료품을 구매하기 위해 마트를 찾았습니다. 마트 복도를 돌아다니던 레온의 눈에 판다 곰인형이 들어왔고, 이 소년은 인형과 한 눈에 사랑에 빠졌습니다. "레온은 이 판다 인형을 보자마자 마치 뭐에 홀린 듯 '엄마, 제발 이 판다 인형 사주시면 안돼요?'라고 졸랐어요." 당시를 회상하며 데비는 말했습니다. 하지만, 간호사였던 데비는 다음 달 월급을 타면 사줄테니 조금만 참으라고 말했죠. 그때 레온에게 한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그는 주머니에 있던 펜을 집어들고 그토록 염원하는 판다 곰인형이 담긴 상자에 뭐라고 글씨를 적기 시작했습니다.

 

"엄마가 지금은 팬팬(금세 붙인 애칭), 너를 사줄 돈이 없으시대. 대신 6월 15일까지 기다리라고 하셨어. 걱정마, 안 사주시면 난 펑펑 울거니까. 엄마 (미리) 고마워요.  - 미래 너의 주인으로부터"

어느 날, 마트 직원인 데이비드(David Bateman)는 이 깜찍한 글이 적인 상자를 발견했습니다. 그 즉시 심장이 녹아버렸죠. 그는 사명감을 갖고 이 귀여운 판다 곰인형을 "미래의 주인"에게 안겨주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이 소년을 찾기 위해 페이스북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습니다. 지역 신문사 역시 데이비드의 노력에 동참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팬팬"의 사진이 당시 인터넷 서핑 중이던 데비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녀는 사진 속의 인형이 며칠 전 아들에게 사주지 못한 장난감이었음을 재빨리 알아챘죠.

마트 직원들이 돈을 모아 레온을 위해 판다 곰인형을 산 것입니다. 한 직원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희가 인형을 레온에게 건네자... 뭐랄까,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이 밀려왔어요. 아이의 얼굴이 그렇게 환해지다니요. 이곳에서 일을 시작한 이례로 두말할 것도 없이 최고의 순간이었답니다!"

데비는 말했습니다. "아들이 제게 오더니, '엄마, 제 인생 최고의 날이에요!'라고 하더군요. 그날 인형을 받아 든 레온은 세상 전부를 가진 기분이었을 거예요." 그녀는 친절한 작은 배려로 아들의 삶에 큰 기쁨을 선사해준 마트 직원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친구 사이가 된 레온과 팬팬! 두 사람 사이를 가로막는 것은 아무것도 없답니다! 

때론 작은 친절이라도 값진 감동을 전할 수 있습니다. 혹시 아나요. 당신이 베푼 사소한 배려가 낯선 누군가에게 뜻깊은 하루를 선물했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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