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안녕: 이별을 직감한 고양이가 꼭 붙잡은 두 손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 사진을 공유하는 사람이 주변에 많죠. 혼자 보기 아까운 귀여운 사진들은 입에 저절로 미소를 머금게 합니다. 지난 8월 13일에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아이디 'abernha3'의 이용자가 올린 이 고양이 사진을 봤을 때도, 그저 평범한 반려동물 자랑 샷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의 제목을 읽은 이용자들,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듯 멍해졌습니다. 예상을 뒤엎는 사연이 담긴 사진이었기 때문이죠.

Reddit / abernha3

 

"마지막으로 수의사에게 가던 길, 고양이가 우리들의 손을 잡았다. 이 작은 고양이 앤드류(Andrew)는 앤드류의 엄마와 나보다도 훨씬 강했다."

안타깝게도, 이 사진은 앤드류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전 마지막 모습이었던 것입니다. 사진을 올린 이용자는 "앤드류는 15년 6개월을 살았고 사람들에게 무척이나 친근한 고양이입니다. 작년부터 많이 아팠습니다. 매일 가르랑거리던 앤드류가 소리를 더 이상 내지 않았을 때, 저는 이제 (헤어질) 때가 된 것을 직감했습니다."라고 말하며 "친구를 잃는 것은 항상 슬픕니다. 같은 슬픔을 겪어봤을 모두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려요."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치 이게 마지막 드라이브라는 걸 알고 있는 듯한 고양이의 비장한 표정과 꼭 잡은 손이 정말 마음 아픕니다. 앤드류는 과연 죽음을 예감하고 있었던 걸까요? 이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고양이 앤드류의 사진을 주변 사람들에게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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