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강도의 습격으로부터 할머니를 구한 전직 해군

거리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봐도 못 본체 지나치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내 몸 하나 지키기도 버거운 살벌한 사회가 되어가는 요즘, 용감한 본보기를 보여준 미국 청년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입니다.

미 해군 참전 용사였던 켄드릭은 전역 후 로스앤젤레스에서 음향 기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체육관에 가려고 차를 몰고 나와 주차한 그는 도와달라는 외침을 들었습니다.

소리 나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 켄드릭은 그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깜짝 놀라 두 눈을 의심했습니다. 벌건 대낮에 한 청년이 난폭하게 나이 든 여성의 가방을 뺏고 있었죠. 남자는 할머니를 바닥에 내동댕이친 뒤, 가방을 낚아채려 했습니다.

Youtube/TheEllenShow

그 남자가 무장했는지 살필 겨를도 없이, 켄드릭의 머릿속엔 할머니를 구해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고, 본능적으로 행동했습니다. "제 눈에 들어온 건 나이 들고 힘없는 할머니였어요. 나쁜 놈이 노인을 바닥으로 무자비하게 내동댕이쳤고, 저는 그 즉시 도와드려야겠다고 생각했죠." 당시를 회상하며 그가 말했습니다.

켄드릭은 사건 현장으로 달려갔고, 그를 본 범인은 겁을 집어먹고 도망치려 했습니다. 비겁하게도 나이 든 여성과 같이 약자를 상대로만 범행을 저지르려 했던 강도는 건장한 체격의 전직 해군 참전 용사와 맞설 수 없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죠. 그는 곧바로 여성의 가방을 움켜쥐고는 주차장을 가로질러 달아났습니다.

Youtube/TheEllenShow

강도에겐 안타까운(!) 일이지만, 켄드릭의 의지는 확고했습니다. 이대로 범인을 고이 보내줄 생각이 없었죠. 그는 계속해서 도둑을 추적했고, 결국 몸을 날려 그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현장에 있던 다른 두 명의 행인에게 경찰을 불러달라고 한 뒤,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그를 붙잡고 있었습니다.

Youtube/TheEllenShow

범인은 존(John Zachary DesJarin)이라는 23살의 청년이었습니다. 당시 존은 전과자로, 이미 65살 노인을 대상으로 한 강도 및 폭행죄로 기소가 된 상태였죠.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는 노인을 타깃으로 한 범죄는 더 무거운 형량이 선고된다고 합니다.

Youtube/WESH 2 News

피해자는 로즈메리(Rosemary Carelton)라는 76살의 할머니로, 이 일로 인해 정신적 충격과 더불어 경미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용감한 행동에 대한 공로로 켄드릭은 주 정부로부터 메달과 상을 수여 받았고, 떠들썩하게 보도된 후 그 유명한 미국의 엘렌 쇼(The Ellen DeGeneres Show)에서 출연 요청까지 보냈답니다.

스스로 영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겸손한 켄드릭. 그가 말합니다. "우리 할머니였다고 생각해보세요!"

지역 뉴스에서도 보도된 켄드릭의 이야기를 아래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세요.

정의로운 미덕을 갖춘 아름다운 청년 켄드릭. 그야말로 우리 사회의 훌륭한 본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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