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서 버려진 채 발견된 세기의 '커플'

우리나라의 경우, 날마다 약 200마리의 유기견이 보호소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유기견이 있다는 건, 그 개를 버린 주인이 있음을 의미하죠. 이 무책임한 행동은 같은 사람으로서 정말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Brothers".

미국 플로리다 주에 있는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한 주차장에서 버려진 밤비(Bambi)와 부부(Booboo)가 발견되었습니다. 누군가 차로 개들을 데려와 주차장에 버리고 간 듯 보였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주차장에 있었는지, 멀리서 흘끗 보기에도 흉하게 뭉친 털에 깡마른 상태. 돌봐주는 이 하나 없이, 개들은 그저 서로에게만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1월, 플로리다 지역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이 커플을 구조했습니다. 힘들게 유인한 수캐가 먼저 구조됐고, 홀로 남은 암캐는 당황하여 도망쳤습니다. 꼭꼭 숨어버린 암컷을 구조하기 위해 단체는 수캐를 눈에 잘 띄는 구조 차량 조수석에 앉히고 대기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등장한 암캐는 스스럼없이 차에 올라타더니 친구 곁에 기대어 앉았습니다.

아마 밤비와 부부는 서로에게 가장, 그리고 유일하게 의지가 되는 존재였을 것입니다. 다행히 둘은 앞으로 다시는 떨어지지 않아도 됩니다. 밤비와 부부는 동시에 한 가정에 입양되었거든요!

아래 영상엔 이젠 건강해진 밤비와 부부 커플의 앙증맞은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부쩍 추워져 옷깃을 여미는 요즘입니다. 모든 거리에 있는 유기견들이 따뜻한 집을 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누구도 갈라놓을 수 없는 이 커플의 사연을 친구에게도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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