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노숙자와의 만남으로 새롭게 태어난 남성

길 위의 노숙자를 못 본 척 지나치기 쉽지만, 조너선(Jonathon Pengelly)은 남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밤 외출을 마치고 출출해진 그는 맥도날드에 들어갔다가, 곤란한 상황에 부닥친 여성 노숙자 한 명을 만나게 됩니다. 

그 이후에 일어난 일을 조너선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이날 밤은 생각지도 못한 결말로 끝났습니다! 전 밤 나들이를 마치고, 기진맥진한 상태로 맥도날드 주문 줄에 섰습니다. 제 앞에 서 계신 여성 한 분이 눈에 띄었는데, 점원에게 따뜻한 물 한 잔을 부탁하더군요.

점원은 그녀의 부탁을 거절했습니다. 대체 무슨 생각이었지만 모르겠지만, 노숙자인 게 분명해 보였던 그 여성분은 그냥 인간으로서의 대우를 바랐던 것뿐이에요. 그리고 수십억을 벌어들이는 회사가 이 부탁을 거절하는 걸 보자니 매우 실망스럽더군요. 

제 마음이 크게 요동쳤어요! 전 여성분에게 다가가 드시고 싶은 걸 주문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메뉴판에 적힌 모든 걸 주문하실 거로 생각했던 제 예상과 달리, 충격적이게도, 그 여성분은 치즈버거 한 개만 딱 주문하셨습니다. 전 그녀가 배를 곯지 않도록 우리가 양손에 들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이 샀습니다.

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여성분을 그냥 보내드릴 수가 없었어요. 한겨울 차갑고 딱딱한 바닥에 이 여성분과 함께 앉아 제가 뭘 했는지 아세요? 눈이 잔뜩 부어오를 만큼 엄청나게 울었습니다. 

노숙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저는 그분들의 이야기와 그분들이 받은 높은 교육 수준에 진심으로 놀랐습니다!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고, 삶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그분들이 말 그대로 빈털터리라니! 전 폴리(Polly)와 그녀의 친구를 제집으로 초대해, 그들과 친구들이 며칠 밤을 먹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함께 포장한 뒤 그분들의 가방 안에 넣었습니다.

폴리와 그녀의 친구는 샤워도 하고, 이도 닦은 뒤 저에게 살면서 이렇게 좋은 대우를 받았던 적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전 천사도 아니고, 이 작은 친절을 베풀기 데 들인 돈도 겨우 28,000원밖에 안돼요. 이 글을 읽는 90% 이상의 사람들이 하루에 이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겠죠. 

친절을 베푸는데 돈이 꼭 드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영국의 노숙자들에 대한 인식을 기를 수 있도록 사람들이 이 글을 공유해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폴리와 나눈 통화에서, 전 다시는 그녀가 춥고 배고플 일이 없을 거라 약속했습니다. 폴리에게 담요, 베개, 그리고 음식으로 꽉 찬 가방도 주었어요. 만약 여러분이 길거리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을 보신다면, 그들을 무시하시거나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대하지 마세요. 그들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 전혀 모르시잖아요! 조금이라도 관심을 나누어 주세요. 

이 사진 속 울고 있는 제가 엄청 못생겼더라도, 상관없어요! 폴리, 당신이 날 다른 사람으로 만들었어요!"

 

사진 속 조너선의 눈물은, 오히려 보는 사람들의 가슴까지 찡하게 만듭니다. 그의 말처럼, 작은 친절을 베풀기 위해 엄청난 돈이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굶주림과 더위나 추위 등에 시달리며 거리를 헤매는 노숙자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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